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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출신 독립운동가 총 34인

만세운동 ‘정인교, 장세구, 이홍식’ 총 3인
독립운동기념관, <광복군 이야기> 전시 중

1919년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만 여명 이상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이자, 독립운동의 근거지 중의 하나였던 김포.

김포 출신 독립 운동가는 얼마나 있을까? 다가오는 8월 셋째주, 73회 광복절을 맞기 전 살펴봤다.

국가보훈처 공훈록에 의하면, 김포 출신 독립운동가는 총 34인으로 집계되어 있다. 그 중 독립만세운동계열에 참여하신 분은 정인교, 장세구, 이홍식 총 3인이다.

 

1) 정인교(鄭仁敎) / 생몰년도 1888. 9.20 ~ 1932. 1. 6

정인교는 1919년 3월 28일 김포군 월곶면 조강리 갈산리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경 김포군 양촌면 누산리에 사는 박충서(朴忠緖)가 서울에 유학 중 3·1운동에 참여한 후,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추진됐다.

3월 22일 양촌장날에 만세운동이 전개되었고, 김포 각지에서 만세운동이 전개되자, 양촌 장날 만세운동에 참가한 조강리 민창식의 주도로 조강리·갈산리의 만세운동이 추진되었는데, 여기서 정인교는 민창식·최우석(崔禹錫)·윤종근(尹鍾根)·윤영규(尹寧圭)·박용우(朴容雨) 등과 뜻을 같이 하기로 결의, 3월 28일을 거사일로 정하여 동리 주민들을 규합하는 등 거사준비를 진행시켰다.

거사 당일인 3월 28일 밤, 정인교를 비롯한 주동자들은 주민 수 십명과 함께 동리(洞里)의 함반산(含飯山)에 올라 횃불을 올리며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했다. 그는 이 일로 피체되어 1919년 7월 7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2) 장세구(張世九) / 생몰년도 1898. 4.16 ~ 1931. 1.26

경성의학전문학교(京城醫學專門學校)에 재학 중이던 장세구는 1919년 3월 1일 서울지역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고, 3월 5일에 전개된 남대문역전 시위에도 참여하였다가 피체되었다.

장세구는 이 일로 인하여 1919년 11월 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출판법·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이후 장세구는 1921년에 학생대회의 덕육부장(德育部長)에 선임되었고, 그해 6월 경성의전 구보(久保) 교수의 민족차별 망언을 규탄하는 동맹휴교를 주도하다 신진우(申鎭雨) 등 7명의 학생들과 함께 퇴학을 당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3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3) 이홍식(李洪植) / 생몰년도 1884. 9. 2 ~ 1935. 3.24

연천군에서는 3월 21일 미산면 두일장과 4월 1일 중면 삼곶리, 그리고 관인면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이 가운데 중면 삼곶리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은 나용기(羅龍基)와 이홍식에 의해 계획되었다.

당시 서당 교사였던 이홍식은 3월 31일 중면 적거리(赤巨里)의 나용기(羅龍基)와 논의하여 4월 1일 오전 7시에 만세운동을 벌일 것을 결의하였다. 그리고 나용기의 지시를 받아 만세운동에 참가할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격문 6통을 작성하여 이를 한씨동(韓氏童) 이외 1명으로 하여금 중사리(中沙里)를 비롯하여 5개 마을의 구장에게 전달케 하였다.

이와 같은 이홍식의 활동으로 4월 1일 중면 삼곶리(三串里)에서 약 4백여 명의 군중이 모여 만세운동을 벌일 수 있었다. 이 일로 이홍식은 1919년 4월 29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태(笞) 90도를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현재,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광복과 독립역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독립운동가 활동을 알리고자 8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광복절 기념 특별기획전 <광복군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별기획전에서는 1940년대의 한국광복군 창설과정과 활동내용의 이야기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광복절 당일에는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4회 청소년 815행사 [광복, 그날의 함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기획공연, 만세재현운동, 나라사랑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김주현 기자  wngus2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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