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래동에서 폭염 속 독거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자, 140여명 어르신들께 매일 안부전화를 드리고 있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구래동은 구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수시책으로 ‘독거노인 안부전화 사업’을 진행중이었는데, 이번 폭염으로 인해 전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확대해 기존 안부전화 사업대상자 외에 140명을 추가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중인 안부전화는 보호자없이 혼자 사시는 고령의 어르신이 폭염으로 인해 갑자기 쓰러지시거나, 독거사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비상상황 발생시에는 사례관리담당이 가정방문을 실시하게 되어 있다.

안부전화를 받은 어르신들은 “안부전화만으로도 기쁘다. 오히려 자식들보다 낫다”며 스스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겠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계시다.

구래동장은 “우선 2주간 안부전화를 시행할 예정이나 추후 폭염이 지속될시 연장할 것”이라며, “작은 관심이 독거어르신이 폭염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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