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설관리공단에서 본사 회의실 안 약 87㎡ 규모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더위 쉼터는 시민참여단과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하계휴가철에 사용빈도가 적은 공단 회의실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쉼터를 이용한 주민 A 씨는 “집 안에는 숨이 막혀서 있을 수가 없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공원 벤치나 나무 그늘 밑에서 부채질하는 것이 전부였는데, 이렇게 쉴 곳을 마련해 줘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내일부터는 근처에 더위로 고생하는 친구들한테도 알려서 함께 와야겠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운영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는 북변동 본사 회의실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약 한 달여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쉼터에는 TV, 도서, 신문 등을 비치하고 시원한 금빛수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