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교육 위해 학부모와 학교 ‘맞잡은 두 손’

신풍초등학교에서 체험형으로 4년째 보건 안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만족도를 모두 이끌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26일 신풍초등학교에서 ‘체험형 보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보건 안전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잠재적 위험 상황을 예측, 올바른 대처 능력을 습득하고 건강한 보건 위생수칙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년별로 2시간씩 3개 부스, 5개의 활동을 체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통부스인 ‘헤롱헤롱 어질어질(음주체험)’, ‘담배 나빠요, 싫어요(금연교육)’, ‘불을 잡아라(소화기 사용법)’, ‘내 손에 세균이?(손 위생)’, ‘구석구석 깨끗하게(구강 위생)’ 등을 설치, 실질적 체험위주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부스의 운영은 신풍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김정미)와 에듀 서포터즈(회장 김은희)가 주축이 되어 진행되었는데, 행사를 위해 약 33명의 학부모들이 1일 명예교사로 참여하는 한편, 수차례 사전교육 및 교재제작, 연습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교육 관계자는 “보건소, 소방서 등에서 장비를 지원받아 더욱 전문적이고 유익한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계주원 학생은 “직접 체험하며 안전교육을 받아 더욱 재미있다”고 전했으며, 3학년 김민성 학생은 “방독면을 쓰니 주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그만큼 공기가 차단되는 것이 느껴져 방독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풍초등학교는 ‘어울림, 나눔, 더함으로 큰 꿈 키우는 김포신풍행복교육’이라는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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