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이 지난 21일부터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제38회 전통공예명품전'을 선보이고 있다.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김포시와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한 행사로, 국내 최고의 전통공예 명장들의 대표작품 100여점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김포문화재단에서는 전시기간동안 매주 주말을 활용하여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된 용어로, 전시장에서 작품을 설명해주는 사람을 일컬으며 전시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매주 주말 오전 11시, 오후 3시 각 2회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시작 시간에 맞춰 전시실 앞으로 모이면 된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장인들의 정교한 작품들을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이지만, 상세한 해설이 함께한다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과 역사적 지식까지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도슨트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히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보다 수준 높은 전시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전시실 앞 로비에는 성인과 아이들 모두에게 유익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전통문화 관련 서적을 다양하게 비치하고 있으며, 단체관람 등 관련 문의는 (재)김포문화재단 전시기획팀(031-996-734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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