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체험 등 30분만에 매진, 프로그램 조기 종료 등 반응 뜨거워
1만여 시민 참여.. ‘남녀노소 즐기는 체험형 축제’에 호평 이어져

시민 중심의 수변 축제 ‘2018 아라마린페스티벌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경인아라뱃길 김포아라마리나 인근 수역 및 광장에서 개최된 아라마린페스티벌에 1만 여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몰려 축제를 함께 즐기는 광경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어린이 물놀이장이 마련되고, 드론 체험, 요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터가 준비되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었다는 목소리가 모아진 한편, 요트 체험 등에 시민이 대거 몰려 30분만에 매진되거나 프로그램이 조기 종료되어 아쉬움이 남는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날 참여한 시민 김 모씨(운양동 거주)는 “그간 아라마리나 페스티벌은 수상 레포츠 경기 등이 중심이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볼거리 중심의 축제였던 아라마리나 페스티벌이 올해 들어 즐길거리가 대폭 늘어나면서 체험형 축제가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시민 한 모씨(장기동 거주)는 “동시민들이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거리들이 많아 즐거웠다. 무엇보다 동호인들이 중심이 되는 축제가 아닌,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여서 인상깊었다. 아라마리나가 또 한 번 김포의 큰 자산임을 느끼는 자리이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문화 광장에는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형 물풀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드론체험, 비누방울놀이, 추억의 오락실, 페이스페인팅, 다육식물체험 등 프로그램이 있어 물놀이를 하지 않는 아이들 및 시민들의 관심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경기남부 통일교육센터와 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세계식량계획이 함께 평화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7일 저녁에 진행된 ‘착한콘서트’에는 2천여명의 시민이 모여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아라마리나 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해양생태문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요트대회, SUP, 카약대회 등을 중심으로 이어져 왔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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