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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이익이 모든 것에 우선해야 한다.”인사의 형평성과 효율적인 인사를 하면 청렴도 문제 해결 가능

Q. 부의장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어떤 포부와 의지로 일할 것인지?

A. 민선7기는 재선이상이 3분이고 나머지 9분이 초선이다. 재선은 경험과 노련함인데 의원들끼리는 노력하고 소통하고, 원도심의 북변 4구역 5구역 개발하는 것이라든지 풀어야 될 숙제가 많다. 원만히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서 풀어가는 것이 목표다.

Q. 새로운 민선 7기가 출발했다. 무엇을 어떻게 지향할 것인가?

A. 시민의 이익이 모든 것에 우선해야 돼요. 법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이익이 우선시되지 않는, 어떤 정책이나 모든 결정은 의미가 없다. 저는 절대적으로 시민의 이익입니다. 어떤 갈등이 있을 때 사적인 이익이나 이해관계보다는, 지역적인 전체 시민들에게 이익이 된다면 저는 그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

Q. 김포 시민의 의견이나 제안을 듣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A. 집행부하고 어떤 협의를 이루고 역할을 함에 있어서, 소통이 제일 부족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하면서도 홍보가 부족했는데, 앞으로 의회 내에 홍보팀이 생길 예정이다. 의회의 존재감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서 시민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의회의 업무 환경에도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사실 국회의원들과 저희하고 하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지역의 디테일한 소소한 일들을 하면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국회는 정부를 상대로 하는 것이다. 국회의원은 인턴 포함 9명의 직원들이 있는데, 시의원은 보좌관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의회에도 직원들과 보좌관들이 강화됐으면 좋겠다. 그런데 인사권을 의회가 아닌 집행부에서 가지고 있다. 집행부의 눈치를 보고 수위 조절을 할 수 밖에 없다. 시민들에게 제대로 역할을 못했던 것에는, 그런 제도적인 측면이 있다. 부의장 입장에서는 제도적인 개선이 꼭 필요하다.

Q. 김포시의 청렴도가 경기도 최하위다. 집행부 견제 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A.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제가 공무원 출신인데, 인사만 잘하면 공무원의 사기는 자동적으로 올라간다. 청렴도 꼴등인 시에 그 분들이 아직도 그 자리에 있다. 인사의 형평성과 효율적인 인사로 잘한 사람은 상주고, 잘못한 사람은 문책하고 시장의 의지가 있으면 청렴도는 해결된다. 시민들에게 이익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가만히 있으면 직무유기다. 정하영 시장은 최초로 김포시의회 의원 출신 시장이다. 우리 의회에서는 기대가 크고, 소통이 잘 될 거라고 본다.

Q. 김포시가 시정 운영을 잘하기 위해서, 시의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A. 견제, 감시, 예산의 역할에 충실해야 된다. 공무원들도 일 잘하는 사람들은 기본에 충실하다. 그러면 광의의 사고를 하고, 기본을 모르는 직원은 협의의 사고를 한다. 융통성을 가지려면 기본에 충실해야 된다. 의원들도 기본에 충실하려면 많이 알아야 된다. 시의원은 시민들과 시의원들의 역할에 충실하면 되는데 자꾸 중앙정치인의 흉내를 낸다. 솔직히 지방의회 의원들은 정치인이 아니다. 국회의원 이상이 정치인이고 우리는 봉사자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불편하고 집행부에서 못하는 것들을 감시하고, 부족한 것들은 채워주고 도와주기를 원한다. 본인의 업무에 숙지가 잘되면 융통성이 생기고, 법적인 테두리에서 광의의 사고가 생긴다. 공무원이 이렇게 안 되면 두려우니까 협의의 사고를 하면서,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된다고 한다. 이런 태도는 시민들에게 이익이 안 된다. 공무원들도 마찬가지지만, 시의원도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하면서 창의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Q. 초선 의원들이 광의의 사고나 융통성 있게 일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A. 항상 한사람의 말만 들어서는 안돼요. 초선 의원들이 의욕이 앞서면 한쪽만 바라볼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어떤 사안이 있으면 다각도로 달리 해석을 할 필요가 있다. 제일 어려운 민원이 김포시 공무원을 감시하는 주 업무인데, 한쪽의 목소리를 다각적으로 들어야 한다. 장기동의 하나님의 교회처럼 법적인 요건은 다 갖추었어도, 주민들이 싫어하면 민선은 주민들하고 소통하고 합의를 이끌어내고 불편하지 않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 현장에 나가서 부딪치고 설득하고 해야 한다.

Q.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특별히 추진하는 사업이나 구상이 있다면?

A. 한강신도시의 교통문제, 과밀학급 교육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도시철도 개통과 맞물려서 큰 틀에서 김포시의 교통대책이 나와야 된다. 감정초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 있는데, 여기는 학생이 너무 많다. 원도심을 명동처럼 패션의 거리, 로데오의 거리를 만들고 구 경찰서 자리를 공연장으로 만들어서 특성화하고 싶다. 상대적으로 5개면이 소외감을 느끼는데, 신도시와 도심 쪽에만 치우치지 않는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

 

손수윤 기자  veges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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