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만에 정책 제안 1만2천건, 경기도정 비리 관련 제보 92건 접수
○분야별 제안은 교통대책>교육여성>안전행정 순으로 많아

이재명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정책 제안 온라인 플랫폼인 ‘새로운경기위원회’가 오픈 일주일 만에 1만 건이 넘는 정책 제안이 접수되는 등 경기도의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목소리로 가득 메워지고 있다.

지난 2일 새로운경기위원회(위원장 조정식)에 따르면, '새로운경기위원회' 플랫폼을 선보인 지난달 25일부터 2일 15시까지 12,053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다.
분야별 제안은 교통대책(902건), 교육여성(659건), 안전행정(183건) 순으로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수원시(2,904건), 양주시(1,595건), 안양시(1,216건)가 두드러졌다.
지난 1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제안이 약 8.4만 건임을 감안하면 단 일주일 만에 광역자치단체에 1만 건 이상의 제안이 쏠린 것은 괄목할 만한 현상이다.

지난 경기도정의 비리 등을 제보하는 ‘도정 핫라인'에도 92건의 제보가 쏟아졌다.
이렇듯 다양한 도민의 목소리가 쉴 새 없이 들어오면서 민원 접수를 담당하는 시민참여위원회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접수된 제안들은 인수위의 각 분과 및 특위에서 검토 및 선별 과정을 거쳐 경기도정의 차후 정책에 반영될 방침이다. 새로운경기위원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민관이 서로 소통할 창구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민주주의, 도민과의 소통, 정책의 당사자성 등을 중요시하는 만큼 인수위도 도민의 목소리와 도정을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새로운경기위원회 홈페이지(www.newgg.org)를 통해 분야별, 지역별 정책 제안 및 제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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