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 역점 사업, ‘몽실학교 운영, 통일시민교육, 고교평준화’
초등 사서, 상담 교사 부족한 현실.. 초등 셔틀 버스 노화 지적
김정덕 교육장 “혁신교육지구 구체 논의, 7 8월경 형성될 전망”

김포 교육 현안에 대해 교육장과 학생, 학부모와 교사, 시민단체장이 소통하는 자리가 열렸다.

지난 28일 김포교육지원청에서 교육공동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성장·행복이 있는 김포교육 공감토크’행사가 개최됐다.

김포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포교육이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포시 학부모 합창단인 ‘푸른윤슬 합창단’의 공연과 김포교육자원봉사센터 소속 교육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샌드아트 동아리 ‘모아공감’의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김정덕 교육장의 교육철학과 성과 발표에 이어 4명의 패널들과의 심층토의, 교육공동체와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논의의 장에서 김포교육발전 저해요소로 ‘도농간 시설격차, 원도심 공동화’,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저해’, ‘교육 재원 확보 미흡’이 손꼽혔으며, 극복방안으로는 ‘시설개선 종합대책, 학교환경 개선’, ‘공동학구제 확대 초,중 교육연계 지원’, ‘학교 증축, 초 중 병설형 학교 신설’ 등이 언급됐다.

김정덕 교육장은 김포교육이 보다 성장하기 위해서 ‘몽실학교 운영 내실화’, ‘평화시대를 여는 통일시민교육’, ‘고교평준화 실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학부모와 교장, 교육장과 학생회장, 시민단체대표가 함께 한 토론에서는 공동학구제 확대 방안, 혁신교육지구 구체화 방안, 사서 및 상담교사 순회 제안, 고교평준화 추진 일정 등이 거론됐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 패널로 참석한 이근식 중등교육협의회장은 초등학교 셔틀 버스 노화 및 사서, 상담 교사 미비의 현실을 지적했고, 교육장은 “시, 도교육청와 함께 논의해 가며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새여울 21 시민단체 대표로 자리한 한혜경 대표는 마을 교육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기 위해 장기적 논의의 장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혁신교육지구의 대안에 대해 물었고, 김 교육장은 “선거로 인해 3,4개월 정도 정체되어 있었다. 지자체와 마을이 선도하면 교육청이 뜻을 함께 하겠다. 시와 지자체, 마을이 함께 하는 자리가 7,8월경 형성될 전망”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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