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부로타리클럽 RI가입승인 11주년 기념식 및 제12·13대 회장, 임원 이·취임식이 지난 7일 가연마을(월곶면 소재)에서 유영록 김포시장, 최채우 총재지역대표, 이재표 12대 이임 회장, 조성열 13대 신임 회장, 김대중 김포시옥외광고물협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취임식 행사는 오후4시부터 중증장애요양시설인 가연마을에서 조성열 신임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가연마을의 중증장애인에게 식사보조 봉사활동을 마친 후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하고 4명의 학생(안유정, 차유진, 신예린, 김혜원)에게 장학금 전달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는 시민사회의 발전과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한다. 특히 자원봉사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문제 해결, 청소년 자기개발 기회 제공 등 공공자원을 보완할 수 있는 시민사회의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진단하고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김포서부로타리클럽은 창립이래 ‘세상에 감동을’이라는 정신을 앞장서서 실천해온 단체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김포시의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일조해왔다”고 치하했다.

이재표 12대 이임회장은 “‘로타리, 변화를 만들자’란 테마와 함께 한 1년은 많은 생각과 보람을 느끼게 한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제12대 회장으로 1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했으며 못다 한 아쉬움은 오늘 취임하시는 조성열 차기 회장님을 도와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성열 13대 신임회장은 우선 이·취임식 행사를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은 가연마을 조선희 원장과 가연마을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치열한 경쟁심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노인분들,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방치하고 있지는 않는가 끊임없이 돌아봐야 한다. 앞으로 클럽의 씀씀이를 더욱 아끼고 절약하여 로타리클럽 본연의 취지인 사회봉사의 기회를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취임사를 마쳤다.

한편, 로타리는 인도적인 봉사를 힘쓰고 모든 직업이 높은 도덕적 기준을 지켜나가도록 장려하고 나아가서 온 세계에 친선과 평화의 확립을 힘쓰는 실업인과 전문직업인으로 결합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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