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진고등학교(교장 김재곤) J-ROTC(주니어ROTC 생도대표 조인우) 학생 31명이 지난 6일 제 93회 현충일을 맞아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김포시 양촌읍 소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들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등 나라사랑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통진고 해병대 J-ROTC 생도들은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에 방문하여 김포 항일운동과정과 3‧1만세운동 과정에 대한 강연을 경청하며 김포지역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바로 알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독립 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애국선열에 대한 감사 편지 쓰기, 독립운동가 의복 체험, 현충일 퀴즈, 태극 바람개비 제작 등 각종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김포 지역 독립 운동가들의 투쟁활동을 바로 알고 나라사랑 정신을 키웠다.

통진고 해병대 J-ROTC 부위원장인 주민서 학생은 “평상시 자신이 살고 있는 김포 지역이 3‧1 만세운동을 조직적으로 이뤄진 곳이란 것을 알게 되어 놀랐고,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투사들과 위인들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고영준 담당교사는 “3.1운동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많은 시간이 흐르고 많은 일들을 겪으며 사람들의 뇌리에서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본교 주니어(Junior) ROTC 생도들과 함께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역사와 순국선열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통진고는 올바른 국가관과 공동체 의식을 지닌 인재로서 미래 지도자의 역량과 소질을 기르기 위한 창의적 교육과정으로, 전국에서 10번째, 김포에서는 최초로 고등학교 해병대 주니어(Junior) ROTC를 창단하여 올해 2년째를 맞고 있는 통진고 해병대 주니어(Junior) ROTC는 교내‧외에서 활발하게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하며 올바른 인성을 갖춘 리더십과 나라사랑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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