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고등학교(교장 김재곤)가 지난 5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인문학 교실’을 통진고등학교 나루관에서 개최했다. 최근 인문학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강연을 선정한 이 자리에는 120여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수업공개의 날’을 활용하여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이 어우러진 마을공동체 교육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 홍보 전문가인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의 박기태 단장을 초빙한 이 날 강연은 “우리가 대한민국! 세상을 바꾸는 3%의 열정, 도전,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박기태 단장은 강연에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전 세계 언론·방송의 관심이 한반도로 쏠리고 있지만,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김재곤 교장은 "통진읍의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인문학 강연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본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학년도부터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된 통진고등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 교육을 하반기에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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