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대비 교육정책 제안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이 지난 8일 김포 관내 초・중・고 학생회장 및 부회장 23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8 상반기 학생자치회 대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23일(수) 학생대표와 교육장과의 만남에서 학생들의 제안한 내용으로, 시민교육과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통일에 대해 학생대표들이 본인들의 경험과 생각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김포학생자치회 활동에 대해 학생회장만이 아닌 학생부회장까지 모여 더 많은 생각을 나누고 싶다는 학생들의 제안에 의해 총 100여명의 학생들이 모이는 대토론회를 진행하게 됐다.

학생들은 민주주의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성숙한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인성교육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도출했다.

특히, 남북정상 회담 이후 관심이 높아진 김포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평화통일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역의 풍부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은 “학생들이 미래의 시민으로서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토론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 특히, 김포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대비를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과 활동을 직접 제안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오늘 참석한 학생들이 앞으로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본인들에게 필요한 교육정책 제안 등 시민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김포학생의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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