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1-나' '2-나'번 공천 후보자 총력 지원 태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신청이 지난 5월 25일 마감되고(본지 5월 30일자 1면 기사 ‘6·1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어느덧 6월13일 지방선거 투표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6·13지방선거 김포시의원 선거는 총 21인의 후보의 경합을 통해 12인의 김포시의원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게 된다.

2명을 뽑는 김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의 경우 김계순(민) 후보와 유영숙(한) 후보 등 2인의 당선이 예상되며 민주당과 한국당 ‘가’번 공천을 받은 총 8명이 상대적으로 당선 가시권에 있다고 지역 정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선거 관계자들은 “김포시의원 총 12석 중 10 석을 제외한 나머지 2석은 단순히 시의원 1석의 의미가 아니라 민주당과 한국당 중 어느 당에서 당선시키느냐에 따라 민선7기 4년의 김포시 행정의 흐름을 크게 좌우한다”고 평가하면서 “나머지 김포시의원 2석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11인의 시의원 후보 중 민주당과 한국당 ‘나’번 공천 후보 4인(민주당 최명진·박우식 후보, 한국당 채여경·염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당 선대위는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5월30일 경기도내 31개 시·군 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자들 200여 명을 비롯 전해철 경기도당 상임선대위원장, 조정식·이학영·백혜련·김한정·신창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벤져스’ 선거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박광온 나벤져스 지원단장(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출범선언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115명의 ‘나·다’번 후보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고 ‘나벤져스’는 미국 영화 ‘어벤져스’를 본 따 만든 말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호‘나·다’번을 받은 기초의원들을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당선권으로 견인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유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2-나’ 공천을 받은 채여경 후보와 염선 후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라”고 홍철호 국회의원이 당직자 및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강하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본지에서는 “시민을 위해 뛴다. ‘나’의 치열한 분투기”라는 제목으로 민주당과 한국당의 ‘나’번 공천을 받은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의 메시지를 최대한 원문(原文) 그대로 게재합니다.독자들의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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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진 시의원(1-나) 후보_민주당 가선거구(고촌읍·사우동·풍무동)
▲채여경 시의원(2-나) 후보_한국당 가선거구(고촌읍·사우동·풍무동)
▲박우식 시의원(1-나) 후보_민주당 라선거구(장기본동, 구래동, 운양동)
▲염선 시의원(2-나) 후보_한국당 라선거구(장기본동, 구래동, 운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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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진 시의원(1-나) 후보_민주당 가선거구(고촌읍·사우동·풍무동)

"이번 시의원선거에서 '나'번을 받은 시의원 후보 최명진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고촌 풍무 사우지역에서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 후보가 2명이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발이 불이 날 정도로 열심히 알립니다.

‘나’번이 뭔지도 모르고 찍었던 선거경험이 있기에 몰랐을때는 가번이야 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 일반시민중에 저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요즘 명함을 돌리면 어떤 분들은 ‘나’번 받은 저희 후보들을 ‘가’번보다 좀 부족해서(?) ‘나’번 받은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가’번보다 열심히 하면 당선이라고 독려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선거 구도상 ‘나’번이 불리하다”라 하십니다.

맞는 말이지요. 그래서 오늘도 저희 ‘나’번들은 살기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나’를 알립니다.

며칠전 경기도당에서 나벤져스 발대식을 했습니다. '지구는 어벤져스, 경기도는 나벤져스'라는 구호처럼 ‘나’ 살리기는  문재인정부와 지방정부의 승리를 위해 ‘나’번 후보가 모두 당선되어야 합니다.

김포시의회 12명의원 의석수중 최소 7석을 차지해야 과반수가 넘는답니다. 김포 더불어민주당에서 2명의 후보자가 ‘나’번을 달았습니다.

덕분에 동료 ‘가’번 후보님들이 챙겨주시는 기쁨도 있답니다. 동료애에 가끔은 감동 받지요~

그 감동 모아 모아 "나 일병구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시민들에게 나(?)를 알립니다~~
 

▲채여경 시의원(2-나) 후보_한국당 가선거구(고촌읍·사우동·풍무동)

"정치마저 아름다운 젊은이 채여경 입니다"
제가 출마한 가선거구의 경우 3인을 뽑는 선거구이고 이에 따른 저의 당의 정책에 따라서 2인의 후보를 추천하였고 저는 ‘나’번 후보로 추천되어 선거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출마지역이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지역이고 또한 최근에 푸르지오, 수자인 등 많은 아파트의 입주로 인하여 젊은 세대가 많이 들어와서 이번 선거는 저에게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현역 시의원으로 일정한 지명도와 지지 세력을 가지고 있던 노수은 후보와 권오준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생활 속의 정치, 누구나 할 수 있는 정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던 저이기에 지금의 상황을 어려움이라 생각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좀 더 단련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정치는 즐거움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러한 상황을 즐기면서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즐거운 정치이고 정치에 있어서 즐거움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민원이 정책으로 반영되어 이루어져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거운동에 있어서도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고 있습니다. 선거운동 자체도 이미 정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의견을 주신 시민들의 얼굴에서 만족함이 피어나는 모습을 에너지로 삼아서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도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행동하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우식 시의원(1-나) 후보_민주당 라선거구(장기본동, 구래동, 운양동)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자랑스런 '나'번 공천자 박우식입니다"
김포시의원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고 공천만 받으면 ‘나’번이든 ‘다’ 번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다행히 “나”번으로 공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천을 받고 싶어 했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 졌으나 시민 분들에게 왜 ‘가’번이 있고 ‘나’번이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상당히 곤혹스러웠습니다. 왜 같은 정당에서 같은 지역구에 두 명을 공천했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시민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입니다.

시민 분들께 제가 출마하는 지역구는 3인 선거구이기 때문에 2명을 공천 준 것임을 설명을 드립니다. 그럼 투표할 땐 2명을 기표하는지를 물어보시기도 합니다. 투표할 때도 한 명에게만 투표해야만 유효표가 되고 2명에게 투표를 하시면 무효표가 됨을 설명해드립니다. 득표율에 따라 1,2,3등이 결정되고 3등까지 시의원이 당선이 됨을 설명 드립니다.

시민 분들께 ‘나’번을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저는 제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고 후보가 되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나’번이 시민 분들께 설명하기가 조금 어려울 뿐이지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시민 분들은 가장 김포시를 위해 필요한 사람에게 투표를 하실 꺼라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도 열심히 김포시의원 후보자 박우식임을 시민 분들께 외치며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행사장에서 저를 보시면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평화와 개혁의 새 일꾼이 되겠습니다. 김포시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겠습니다.
 

▲염선 시의원(2-나) 후보_한국당 라선거구(장기본동, 구래동, 운양동)

"두 아이의 엄마 염선 입니다"
제가 출마한 라선거구의 경우 3인을 뽑는 선거구입니다. 따라서 저의 당은 2인의 후보를 추천하였고 저는 ‘나’번 후보로 추천되어 선거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출마지역이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강세 지역이고 또한 최근에 많은 아파트의 입주로 인하여 젊은 세대가 많이 들어와서 이번 선거는 저에게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복지사각지대 제로라는 꿈을 가지고 정치에 입문한 저이기에 지금의 상황을 어려움이라 생각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좀 더 단련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습니다. 복지의 실현이란 그만큼 어렵고도 힘든 일이기에 미리 준비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시의원 활동을 통하여 어느 정도 저에 대한 홍보가 있었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기에 저는 아침 인사, 상가 방문, 행사 참석, 저녁 인사, 상가 방문의 순서로 매일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후보들이 모이는 지역보다는 꼭 필요한 지역들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우직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저의 선거지역을 모두 다 커버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기 전에 각 지역을 2번씩은 돌아본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너무 힘들고 무겁지만, 누구나 편안한 김포, 누구나 행복한 김포를 만드는 밑 걸음이 될 것이라 믿고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도 나의 한 걸음이 시민의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 첫 걸음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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