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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율 향상, 구체화의 전략으로자원 공유와 소통 채널 구축, 칸막이 해소 교류가 키워드

1회 : 젊은 도시 김포의 선결과제, 대시민 서비스의 질과 문제점

2회 : 메아리된 시민 목소리, 통로는 어디에

3회 : 이상과 현실의 괴리 속 시민 단체의 표류

4회 : 김포 시민 단체의 현황

5회 : 새로운 형태의 시민 공동체 형성

6회 : 민-관, 신-구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찾아서

7회 : 건강한 시민 단체의 전제

8회 : 소통을 향한 첫 번째 변화 - 구조

9회 : 소통을 향한 두 번째 변화 - 협업

10회 : 시민과 행정이 함께 하는 지속가능발전도시를 향해

도시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는 현재, 김포 시민 사회와 행정은 어떤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가. 본지에서는 10회의 기획기사를 통해 발전과도기에 놓인 김포의 현주소를 상세히 짚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지속가능발전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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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협업을 할 수 있는 시민사회 플랫폼 구축의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는 지금, 플랫폼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기관은 김포 내 존재하고 있는가. 존재한다면 어떻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고,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구축해야 할 것인가.

본지에서는 이번 호를 통해 김포 내 민관 거버넌스에 대해 살피고, 그들 내부의 목소리와 그들을 외부에서 바라보는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김포 내 대표 민관 거버넌스, 시민 목소리의 장 ‘녹색김포실천협의회’

현재 김포 내에 민관 거버넌스로 손꼽히는 곳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녹색김포실천협의회 등 총 4곳이다. 이 중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경우, 설립이 5년이 채 되지 않았고 센터 상근조직원이 소수인 점 등을 감안하여 논외로 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녹색김포실천협의회로 범위를 좁혀 살펴보았다.

최근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고, 시민사회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허브 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설립 취지에서 살펴보았을 때 가장 근접해 있는 조직은 녹색김포실천협의회다.

녹색김포실천협의회는 의제 21을 지역차원에서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지역행동계획으로, 지방의제21은 지역의 경제, 사회, 환경적 요소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구체적 실천 프로그램이다.

김포시에서는 2001년 11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김포의제21을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 김포시민, 단체, 기업, 행정기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있다. 녹색김포실천협의회는 2001년부터 환경, 마을교육 분야 등에 중심적으로 활동해오다, 지난해부터 김포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이에 발맞추어 현재 조직은 정책교류분과위원회, 환경분과위원회, 청소년 문화 분과위원회, 녹색사회경제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시민단체와 협업할 수 있는 조직이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해 갈구하고, 시민단체들은 왜 활성화되어 있지 않는가.

인력난 여전.. 위원 목소리 활성화 및 행정과의 관계가 숙제

현재, 녹색김포실천협의회가 넘어야 할 산은 몇 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지역의 새로운 시민단체를 발굴하고, 시민단체와 사업파트너를 이뤄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포 인구 25만명이었을 때나, 김포 인구 42만인 지금이나 녹색김포실천협의회의 사무국 인력은 3명으로 동일하다.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현재에서 새로운 단체를 찾아 장기적 사업을 기획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며, 그나마 찾은 시민단체와의 협업에서도 시민단체 내에서 실무를 함께 논할 이를 찾기 어려워 협업을 이루기 쉽지 않다는 것.

행정과의 관계에서도 물음표는 이어진다. 녹색김포실천협의회가 사업의 시행에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행정에 구하고 있다고 비춰지기보다, 행정의 수행기관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좀 더 활발한 행정과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현재 구성되어 있는 위원들과의 관계에서 위원들이 주체가 되고, 녹색김포실천협의회라는 허브는 서브가 되는 형태로 이어져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위원들의 목소리를 좀 더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우선, 위원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현재 녹색김포실천협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위원은 “위원들이 참여하는 회의자리가 우선순위가 될 수 있도록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 또, 참여한 위원들의 목소리가 구체적으로 반영, 전달되길 바란다. 실질적 사업이 수행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녹색김포실천협의회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시민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토론을 하고, 그 토론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는 것 등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전에 넘어야 할 사항은 녹색김포실천협의회에서 위원들의 참여도를 어떻게 높이느냐 하는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김주현 기자  wngus2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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