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리더십 꿈의학교 개교

경기도교육청 주관, 세계시민리더십 아카데미가 주최한 ‘김포 세계시민리더십 꿈의학교’가 지난 2일 김포몽실학교에서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김포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글로벌활동에 대한 호기심과 국제사회 진출로의 진로를 탐색하고자 신청한 지원자 중 최종 입학한 학생은 15개 학교의 22명으로 신청동기와 세계시민에 대한 이해도를 고려하여 최종 선발되었다.

이날 입학식에는 작년 졸업생인 고등학생 서포터즈 7명이 전체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의 자치활동을 지향하는 세계시민리더십 꿈의학교는 이 날 학교소개부터 세계시민상식골든벨, 팀빌딩 게임, 입학 선언식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진 진행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스스로 운영하는 분위기가 좋았고, 우리 아이들이 남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여 공동체에 이바지 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시민리더십 꿈의학교는 청소년들이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서 필요한 가치·태도·기술을 함양하도록 돕고, 국제사회 활동가로서의 꿈을 키워나가며 세계 공동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학교 밖 학교로, 6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과 여름방학에 걸쳐 총 85시간 동안 진행된다. ▲환경, 빈곤 등의 글로벌 이슈에 대한 탐구 ▲도시농업 ▲유네스코 기관 탐방 ▲세계시민활동가 명사초청 강연 ▲세계시민 UCC제작과 책만들기 ▲평화를 염원하는 분단체험 ▲언론기고 ▲영화상영회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장 이희는 “현재의 청소년들은 더욱 심화되는 세계화 사회에 대비하여 전세계 누구와도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시민으로서의 실천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시민참여 능력을 키우는 것이 진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길임을 명심하고 그에 발맞춰 세계시민리더십 꿈의학교가 역할하겠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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