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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뇌동맥류’
목진호 과장 
김포우리병원 신경외과

뇌동맥류란 뇌의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마치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생기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뇌출혈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립니다.

뇌동맥류는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에 흔히 발생하며 질환의 원인 및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대부분 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거나 혈관 파열로 뇌출혈을 일으켜 발견됩니다.
뇌동맥류가 처음 파열되면 발병자 중 거의 절반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거나 회생 불가능한 상태에 처할 수 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하더라도 약 50% 정도가 치료 도중 사망하거나 중증 장애를 가지게 되는 심각한 병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느낄 수 없었던 두통이나 경부 강직 등의 증상이 있으면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뇌동맥류 치료는 출혈을 일으키지 않은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동맥류의 위치, 모양과 크기 등을 고려하여 치료하게 되며 크기가 작거나 환자가 고령이면서 다른 중대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 재출혈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개두술을 통한 뇌동맥류 결찰술 또는 뇌혈관 조영 촬영술을 이용한 혈관 내 코일 색전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혈관 내 코일 색전술은 뇌혈관 조영 촬영 장비를 이용하여 동맥류 속에 미세 도관을 삽입한 후 이를 통해 코일을 넣어 동맥류 속의 혈류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상처가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나 결찰술에 비해 위험 부담이 높은 치료 방법입니다.
뇌동맥류 결찰술은 두개골 절개를 통해 뇌동맥류 발생 부위를 클립으로 결찰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코일 색전술에 비해 재발률이 낮고 위험 부담이 적은 장점을 지니고 있으나 수술 후 상처가 남는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신중히 결정하여 시행하여야 합니다.
뇌동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년 이후의 연령에서 증상이 없더라도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뇌 컴퓨터 단층촬영(CT), 뇌혈관 조영술 등을 통한 뇌혈관 검사를 시행하여 조기 진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발견되면 파열되어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적절한 약물 및 식이 요법, 운동 요법을 통해 뇌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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