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4학년 대상 돌봄프로젝트, 돌봄실 구축 이후 진행

5학년-고 2 대상 프로젝트, 7월부터 본격 운영 전망

‘학생자치 꿈 이룸터’를 추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김포몽실학교의 첫 문이 열렸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김포몽실학교(김포교육지원청 구청사)에서 김포 관내 초, 중, 고,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경기꿈의학교 쇼미더스쿨 및 김포 학생리더십 캠프가 개최됐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 활동을 통한 꿈의학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콘텐츠를 몸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하늘빛중학교 김다옴 학생은 “보나보너 프로그램을 통해 한사람을 여러명이 손에 손을 잡고 만든 원안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며, 부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말을 동시에 들려줬다. 그 원안에서 여러명의 사람을 뚫고 탈출해 보라는 말에 처음에는 ‘우리가 우리의 꿈만을 위해서 한사람의 꿈은 지켜주지 않아도 괜찮을까’하는 생각을 하였지만, 원안에서 울고 있는 그 한 사람을 안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너’와 ‘나’의 꿈의 소중함을, 꿈을 꾼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진행된 리더십캠프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원동력을 갖추고 홍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된 것으로, 이 프로그램 이후 시설안전공사가 완료되면 몽실학교의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포몽실학교의 기획 및 운영은 김포몽실학교운영위원회에서 추진하게 되고, 몽실 학교는 ‘몽실 자체 학생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계획이다. 몽실 자체 학생프로그램은 새싹 프로젝트, 나무 프로젝트와 오아시스 프로젝트로 나뉘어지는데 이는 연령별로 구분한 것이다.

초등 저학년인 1학년부터 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새싹 프로젝트의 경우, 공공형 돌봄실 구축 후 돌봄실과 연계 운영될 예정이며, 초등 고학년인 5학년부터 고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나무 프로젝트의 경우, 다양한 주제의 학생 기획 프로젝트인 ‘학생 자치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나무 프로젝트와 동일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오아시스 프로젝트는 ‘배움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것에 목적을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새싹 프로젝트는 공공형 돌봄실 구축 이후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희망자에 한해 운영되게 되는데,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프로그램은 샌드아트, 동화구연, 전래놀이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을만한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프로그램은 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놀이식으로 풀어나가는 방향으로 7월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몽실학교는 경기꿈의학교 학생프로그램과 학부모 동아리 및 연수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형태는 주로 공간 사용 형태이며, 경기꿈의학교 프로그램 참여 학생, 김포 학부모 누구나를 대상으로 한다.

김포교육지원청 마을공동체교육 황현옥 팀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자치 꿈이룸터인 몽실학교 운영으로 학생들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학부모 및 교원 등 마을교육자원의 협력을 통해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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