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이 5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현충일 추념 특별기획전《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 속 독립운동가Ⅰ》를 선보인다.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란 일제강점기에 감시대상으로 삼은 인물들의 사진과 인적 정보, 수형 사실 등을 기록한 신상 카드를 일컫는다. 1920~40년대에 걸쳐 조선총독부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다. 인물카드 중에는 안창호, 윤봉길, 유관순 등 독립운동가들의 것도 확인할 수 있어 독립운동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로 평가되고 있다.

본 전시에서는 박충서, 박승각, 성태영, 정억만 등 김포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의 인물카드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함께 양촌 오라니장터 및 월곶 군하리장터 등 당시 김포 지역의 만세운동에 대한 기록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안중근·김구 열쇠고리, 태극바람개비 만들기 및‘나도 독립운동가!’포토존 등 나라사랑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 및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기타 문의는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031-996-6271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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