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검증 강화로 인한 개통일정 재검토"

김포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과 관련해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전성 검증으로 인한 개통일정 재검토중”이라고 전했다.

김포시의 자료에 의하면, “2014년 착공해 1조 5086억원을 투입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의 노반, 건축, 궤도, 시스템, 차량 등 전체 공정률은 94%”이며, “2016년부터 계속된 레미콘 수급 차질과 함께 인‧허가, 보상, 주변 민원 등으로 토목, 건축 등 노반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된 상태다.

이에 “김포시와 도시철도사업단은 노반공사로 지연된 공기 단축을 위해 공구별 건설사와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종합시운전을 비롯한 향후 공정을 통해 지연된 부족 공기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 11월 개통을 목표로 연간 종합시험운행 기본계획을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 지방정부의 사례에서처럼 도시철도의 잦은 운행장애 등으로 안전성 검증이 강화되어 개통일정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6월경 전문기관의 검토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개통시기를 시민들께 알려드릴 예정이나, 내년 6-7월까지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일부에서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들로 시민을 혼란케 한데 대하여는 유감을 표명하며, 당초 계획한 개통시기가 미뤄지는 것에 대하여는 시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김포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를 하루라도 빨리 시민들께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14일 김포시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의원들이 지적한 대중교통 연계 방안 등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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