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단 연구결과 발표

김포복지재단(이하 재단)에서 김포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사회적 경제를 전공한 오단이 교수(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와의 협업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국내 및 국외 사례 검토를 통한 함의와 제언을 도출했다.

첫 번째 연구 결과, 성미산 마을(서울), 발산 마을(광주), 완주군 커뮤니티비즈니스(전남) 등의 국내 사례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참여와 자립을 위한 여건 조성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인큐베이팅 지원이 중요함을 확인했다. 즉 주민들이 마을 사업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활동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하며, 각 마을의 여건과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연구 결과로는, 일본과 영국의 마을만들기는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행정기관과 시민단체 등과의 협력적 관계 속에서‘다양한 실천과 시행착오를 통해 산출된 결과’임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김포시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바라보는 관점과 목표 역시 ‘장기간’의 ‘비가시적’인 ‘주민의식의 변화’로 이동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김포시 역시 마을의 상황과 주민의 요구를 감안한 마을공동체 지원방식의 다각화를 요청하는 한편,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확대, 그리고 재단과 시민단체, 사회적기업 등과의 파트너쉽 강화 등을 제안했다.

복지재단 유승현 이사장은“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사회적 경제와 마을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마을공동체 연구를 재단에서 수행하게 되어 김포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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