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이 김포시장 선거캠프인 ‘위드유(With you) 캠프’의 시민정책제안 제1호로 ‘문수산 둘레길 조성’을 채택했다고 5일 밝혔다.

‘문수산 둘레길 조성’ 정책은 시민 조모씨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국민참여소통/우리 동네 공약제안에 최근 올린 글이다.

조씨는 이 글에서 ‘DMZ평화누리길이 대명항에서부터 애기봉을 경유 전류리까지 이어져 있다. 그런데 문수산 둘레길은 조성되어 있지 않아 이 곳 원주민으로서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이어 ‘이산가족들이 파주 임진각을 많이 찾고 있으나 이 곳에 문수산 둘레길이 해안선 철책을 따라 만들어지고 평화누리길이 완성된다면 이 곳이 이산가족들이 찾는 평화의 전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씨는 또 ‘문수산 둘레길이 평화누리길과 만나 완성된 김포시의 평화누리길이 조성된다면 세계에 하나 밖에 없는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에 세계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문수산 둘레길 조성은 당초 선거공약에 포함돼 있는 내용이다. 마침 시민분께서 ‘우리 동네 공약제안’으로 정책을 제안해 주셨기에 시민정책제안 제1호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시민분들의 정책 제안을 귀담아 듣고 공약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