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읍의 한 돼지농가에서 어미돼지 1마리가 구제역 의심축으로 신고됐다.

이번에 신고된 농장은 최초 발생농가와 6.8km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사육규모는 250마리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장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을 파견, 시료채취 및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동제한 조치 외에 긴급백신접종, 일일예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12일쯤 나올 전망이다.

양성이 확정될 경우, 농식품부는 농장 내 사육돼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에서 지난달 27일 대곶면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이달 2일 하성면에서 두 번째 구제역이 발생했고, 이번 통진읍의 돼지농가에서 양성이 확정될 경우 세 번째 구제역 확진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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