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강화지역 최초, 급성기병원 2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한 뉴고려병원(이사장 윤영순)이 ‘중증환자 치료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일 김포 뉴고려병원 재선홀에서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장 초빙 강연 ‘위험에 빠진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하기'가 실시됐다.

이번 강의에는 윤영순 이사장, 유인상 의료원장, 백민우 명예원장을 포함한 의료진 및 간호사 등 약 150 여 명이 참여했다. 강연은 경기서북부를 대표하는 뉴고려병원의 뇌혈관센터와 심혈관센터 중증환자의 치료 프로세스를 다시 한 번 재정비하고 대한민국 Big 5 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실제로 운영하는 시스템과 함께 비교하는 시간을 갖고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환자의 위기를 발견하는 기준’의 척도를 제시하고 사례를 들어 이상징후를 모니터링 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강의 이후에는 Q&A(질문과 답변)를 통해 의료진 및 직원의 질문에 서지영 교수가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장은 “중증환자 치료 시스템 구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료진)의 판단에 맡기는 것보다 리더십과 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보이는 현상을 쫓는 것보다 원인을 밝히고 근본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유인상 뉴고려병원 의료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대학병원에서의 중증환자 치료 시스템을 알아보는 시간을 넘어 뉴고려병원만의 중증환자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며, “특히 중증환자가 집중된 뇌혈관센터와 심혈관센터의 대응 프로세스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첨단시설(장비) 및 의료진 교육에 더욱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의를 진행한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대 석·박사를 취득하고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분과장과 임상역학연구센터장을 함께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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