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중심에 둔“김포만의 정체성 만들 때”

6.13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하영 전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지역위원장이 저서 ‘길을 열겠습니다 : 사람길·김포길·미래길’를 출간하고 10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김포시평생학습센터(여성회관)에서 개최된 출판기념회는 지나친 허례와 의전에 치우치지 말자는 정 후보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고향 김포에서 같이 활동하거나 친분이 있는 지인 위주로 초대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국악앙상블 나름의 축하공연 그리고 김두관 국회의원(김포갑)의 축하영상 메시지, 더불어민주당 전 경기도당 위원장인 전해철 국회의원(안산 상록갑)과 이재명 성남시장, 유영록 김포시장의 축사, 정 후보의 친구이자 시인인 염경순, 농민운동 동지 김규태의 <사람길> 소개,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회 신명순 시의원의 <김포길> 소개, 정하영 후보가 직접 설명한 프레젠테이션한 <미래길>의 순서로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2시간동안 진행되었다.

김두관 국회의원(김포갑)은  “정하영 후보는 항상 시민과 소통하고 김포를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으로 김두관 의원 본인도 정 후보의 김포를 위해 노력하는 열정을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  “정 후보의 경험과 열정이 담긴 이 책이 김포 발전과 지방자치를 위해 소중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 경기도당 위원장인 전해철 국회의원(안산 상록갑)은 축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포을지역위원회 초대 지역위원장을 맡아 정당정치와 생활정치를 펼친 보람과 리더십 그리고 개혁적인 마음가짐,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겠다는 정 후보의 다짐이 김포시민들에게 충분히 발견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정 후보가 농촌운동과 서민운동에 매진했던 지난 삶의 여정과 김포 현안에 대한 치열한 고민, 김포 미래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책에 잘 표현되었다”면서 “정 후보가 지금처럼 주권자인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김포의 길을 열어주시길 희망한다“고 축사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정하영 후보는 80년대 대학시절부터 김포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시절을 함께 했던 민주화운동의 동지이자 동갑내기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함께 길을 열어서 김포의 새로운 길을 만들자”고 했다.
한편 김포시의회 신명순 시의원 역시 정하영 후보와 김포시의회에서 함께 의정생활을 할 때 장애인가족 지원 조례, 김포시청 계약직 공직자 생활임금 조례를 만든 일화를 소개하면서 “정 후보는 선배이자 오빠같은 분으로 덕분에 내가 이 자리에까지 오게 해 준 분이다”,“정치인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 가는 것이 소명이라는 정치철학을 갖게 만들어 준 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하영 후보는 <미래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김포시는 공격적인 성장 정책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평균 연령이 38세인 젊은 도시”이지만 “김포의 정체성이 모호하고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가 심각하며 각종 규제로 지역개발이 도시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다”고 진단하고 “사람을 중심에 두고 생명·미래·공존·평화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사람을 중심에 둔 인본적(人本的) 개발을 도시계획의 기본방향으로 재모색하고 도시와 농촌, 자연과 개발, 지역과 지역, 시민과 행정, 도시와 도시가 연결되는 상생의 연결고리를 만들자”고 말했다.


또한 “김포의 농촌지역과 한강하구, 철책을 김포를 생명과 평화의 도시로 만드는 세계 유일의 적지(適地)이자 귀중한 자산으로 활용하자”고 마무리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영상·친구·공연·PPT·샌드아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중심, 정하영>의 철학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으며 유영록 김포시장 및 주요 정치인 외에도 김영환 영남향우회장 겸 김포시연합연대 의장, 이용기 충청향우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지역단체장, 시민, 지인이 김포시평생학습센터(여성회관)을 가득 메워 성황을 이뤘다. 
                                           
김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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