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봉사의 산 증인,
지역에 생명을 불어넣다

 

박남순 단장 
김포시하천살리기 추진단

제가 칭찬하고자 하는 분은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 박남순 단장님입니다. 박남순 단장님을 상기하면 노란색 조끼 입은 천사의 이미지가 대표적입니다. 34년 전 봉사의 길을 나선 후 1998년 대한적십자사 김포시지구협의회 까치봉사단 회장,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장으로서 김포시 봉사 부문에 있어서 산 증인이라고 할 만큼 오랜 기간 지역 사회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에 몸담고 계십니다. 봉사단체장으로서 현장에서 구슬 땀을 흘리시며 봉사원과 함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뵐 때면 숙연해지곤 합니다.

박남순 단장님은 2009년 일본에 의해 강제로 이주한 사할린 어르신들이 고국의 정을 찾아 정착한 통진에 자리할 때, 나이 어린 대모가 되어 어르신들의 살림살이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채우는데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10여년이 다한 세월을 지나 현재와 미래에도 사할린 어르신들의 애환과 함께 하고 있는 박남순 단장님을 뵐 때면 진정한 봉사정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박남순 단장님의 봉사의 가치는 생명의 젖줄인 하천을 살리기 위한 행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작업복에 목장갑, 호미, 쓰레기 봉투, 환경정화용품과 함께 하천에서 구슬 땀을 흘리며 봉사를 실천하고 계시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수줍은 아낙네의 미소로 아름다운 행보를 인정받는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박남순 단장님은 주위의 강력한 추천으로 2012년 김포의 자랑스러운 인물 김포문화상 자원봉사부문에서 수상, 2015년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 받은 바 있습니다. 이는 주위 분들이 전해주고 싶은 아름다운 행보에 대한 작은 보답이었습니다.

언젠가 박남순 단장님에게 힘든 상황에서도 이어가는 봉사의 가치를 여쭌 적이 있습니다.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전해온 말씀은 “봉사의 삶 속에서 느끼는 행복 가치가 원동력이 된다. 수혜자 분들이 느끼는 행복감이 이입되어 나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저의 삶은 사는 게 봉사다. 부지런히 뛰어야만 행복이라는 결실로 이어진다고 믿는다”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생생합니다.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며 자아를 실현해오고 있는 박남순 단장님,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누군가의 애환과 함께 하고 있을 박남순 단장님, 김포시 봉사 분야의 대표 아이콘 박남순 단장님의 아름다운 행보를 응원합니다.

추천자 :  김포시 도시철도과 박헌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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