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아동돌봄시설 보급상태, 수도권지역 중 하위 수준

- 사회적 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로 1석 3조 효과 기대

3월 6일,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승현 경기도의원이 ‘엄마가 행복한 김포 교육특별시’를 만들기 위한 첫 단추로써 유휴공간을 활용한 김포혁신아동돌봄센터’ 설립할 것이라 제 1호 공약을 발표했다.

평일 도심에 비어 있는 종교시설, 공공기관이나 공동주택 내 방치된 공공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줄이면서도 시민이 당장 필요한 정책을 실현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조의원은 “김포시는 수도권 지역 중 아동을 둔 30,40대 학부모층이 가장 많이 유입하는 지역 중의 하나”라며 “현재 운영 중인 김포의 아동돌봄시설과 아동보호센터 보급상태는 수도권지역 중 하위 수준”이라 말했다.

김포시는 특히 차상위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수에도 수도권 총 31개 도시 중 30위를 차지해 그 비율이 현격히 떨어지고 있다.

조승현 의원은 지난 시장 출마선언을 통해서도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김포”, “일하는 엄마가 행복한 김포”를 주요 정책으로 밝혔다. 김포혁신아이돌봄센터는 가장 핵심정책의 하나인 셈.

현재, 초등학교 유휴공간, 공동주택 내 여유공간 등을 활용한 아이돌봄 시설 제안은 타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조의원의 발표는 도심의 종교시설까지 확대해 김포시 내 유휴시설을 시의 관리하에 유기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조승현 의원은 “이러한 방법은 새로운 공간을 확보하는 것에 비해 예산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적은 예산으로도 시민의 고민을 풀어주는 스마트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필요한 예산을 유휴시설 사용에 지원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보호 및 교육을 제공해 엄마에게는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것.

조의원은 이는 아동 돌봄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에 머물지 않고, 김포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과 연계해 청년들에게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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