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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희원 제7대 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인터뷰"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지난 2월 27일 제7대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에 취임한 엄희원(고촌영재힐스어린이집 원장)회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어린이집 문제점들을 들었다.<편집자>

하루세끼 간식비 1,740원···곳곳 문제점 수두룩
다수 민간 어린이집 교사 최저임금에 호봉도 없어
표준보육료 현실화, 민간어린이집 지원 현실화 절실

* 회장 취임 소감

한 인간이 태어나 성장하는 데는 정말 많은 시간과 협력, 온 사회가 필요하다. 영·유아기를 거쳐, 유·초등학교와 성인이 되기까지는 우리는 보육과 교육이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어린이집은 다양하게 이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포사랑과 아이사랑이 저희 어린이집연합회의 방향성이다. 제7대 회장으로서 취임해 참된 보육 기본을 바로 세우고 원칙에 충실하여 보육현장을 화합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 보육과 교육이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어 나아가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제7대 집행부 각분과 임원진이 앞서 노력하겠다. 회원여러분과 학부모, 행정당국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

* 김포시 어린이집 현황은

가정 분과를 비롯해 김포시에는 415개소에 달하는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 23개소를 비롯해, 법인 7개소, 직장 3개소, 민간 106개소, 가정 276개소, 영아전담 7개소 등 총 415개소다.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교육원은 3천여 명이고, 재원 아동 수는 1만 3천여 명에 달한다.

인구증가와 개발에 따라 어린이집도 증가추세다. 그러나 그에 걸맞은 질과 내용이 담보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많은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다.

* 인구 급증에 따른 어린이집 수요에 문제는 없는가?

가정 어린이집은 공동주택 300세대 당 1개소를 둘 수 있도록 돼 있다. 김포의 경우 올해 8개소 국공립 확충 계획이다. 양촌읍(시립양촌 32명),구래동(시립구래 93명*반도유보라5차 51명*김포한강아이파크 73명*푸르지오3차81명) 마산동(e-편한세상 78명) 풍무동(푸르지오 218명) 고촌읍(한양수자인31명)으로 증가할 계획이다.

* 어린이집 운영에 따른 문제는 무엇이며, 대책은 ?

어린이집은 정부가 지원하는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으로 분류된다. 국공립은 보육교사의 급료가 정부에서 지급되고 매년 호봉이 적립되면서 직업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민간 어린이집들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가장 큰 어려움이다. 민간은 보육료 인상을 마음대로 못하고 표준보육료를 받도록 동결돼 있기 때문에 교사들의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 보건복지부의 표준보육료를 현실화해 보육교직원 고용불안 해소 및 고용안정보육료를 현실화하여야 한다. 또 정부의 지원이 현실화 돼 보육현장이 안정화되어 어린이들에게 안정적인 보육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때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대한민국 어린이집의 70%를 경기보육이 차지하고 있다. 어린이집들에 시시티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보육교직원(원장포함)도 인권을 보장받아야 하고, 처벌강화도 좋지만 보육교직원들의 처우개선과 어린이집 운영개선이 전제가 되어야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근본적인 법안마련에 노력해야한다.

* 지방선거에서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내건다면

소규모시설 (민간*가정 39인 이하시설) 취사부 100% 지원이다.

유아교육학계의 브롬이라는 교수의 학설에 의거하면 영유아기는 수태부터 영유아기에 두뇌발달의 80%를 차지한다는 학설이 있다. 영유아기는 가정과 똑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가정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아기를 시작으로 영아전문 보육교직원인 첫 번째 선생님을 만나는 곳 바로 소규모 시설이다. 영유아기에 정서적 환경제공과 영양공급이 이처럼 중요하다. 따라서 영양을 담당하는 취사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다음은 보육교직원의 고용안정 및 원장의 처우개선이다.

표준 보육료 현실화가 이루어지 않은 상황에서 인건비 상승폭을 감당하기에 버거운 정부 미지원시설 (민간*가정)에 긴급 인건비지원과 원 운영비 명목의 지원을 통하여 보육교직원의 고용불안 해소가 절실하다. 원장들 또한 보육료가 현실화 되지 않은 상황에 보육교직원의 인건비 및 4대 보험 퇴직적립금 등 원 운영비 부족으로 인한 원장의 급여는 최저인건비 조차도 힘겨운 실정이다.

* 친환경무상급식에 필요한 선 조치사항은?

영유아기 친환경 이유식 및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무상제공 초·중·고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두뇌발달에 가장 중요한 영유아기인 어린이집은 보육료도 현실화 되지 않은 지금 보육교직원의 인건비와 운영비로 힘겨운 상황 속에서 1,740원으로 아침간식, 점심, 오후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불가능 한 내용으로 현실을 강요하고 있다. 영아를 전문으로 보육하는 가정어린이집에 친환경 이유식 제공 지원과 초중고 무상급식에 따라 어린이집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이 절실하다.

* 평소 어린이집 운영 철학은 무엇인가?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많이 안아주고 많이 놀아주는 선생님, 이것이 기본이 되는 어린이집이어야 한다. 그 속에 담긴 다양한 배움과 체험이 아이들을 스스로 자라게 한다.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그리고 이웃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사고를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안심보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과 교육과정의 질을 높이는 데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가정에서도 올바른 양육과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부모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의 작은 행동과 변화에도 주의 깊게 관심을 가지고, 세심한 부분까지 가정에 잘 전달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첫 선생님의 큰 공동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할 것이다.

 

김주현 기자  wngus2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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