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행복한 김포, 그 길을 열겠다

권력을 시민들께 돌려 드리는 분권형 시장 될 터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전 김포을지역위원장이 지난 5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13지방선거 김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하영 예비후보자는“김포에서 촛불혁명의 정신을 잇는 개혁과 청산의 소명을 다하고 시민과 함께 행복한 김포를 만들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시민운동과 정치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중심의 ‘주민자치’ 와 ‘생활정치’를 배웠다”면서, “통치가 아닌 자치, 관 주도가 아닌 협치,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소통의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 “중요정책 ‘500인 원탁회의’를 설치해서 지하철5호선 유치, 공설운동장이전, 무상급식 실시, 도축장 이전, 공원묘지 이전 등과 같이 시민들의 이해를 달리하는 주요 사안들을 원탁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김포의 지속가능한 정책 개발에 있어서도 개발이익 보다는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도시재생정책으로 김포 발전의 길을 열겠다“고도 했다.

김포시만의 성장동력에 대해서는 “한강하구와 5개 읍면은 김포가 가지고 있는 자산”이라며 “지금처럼 도시 밖으로 나갔을 때 공장만 있는 농촌의 모습으로는 김포의 경쟁력이 없다.”고 말했고, 도시는 도시답게 농촌은 농촌답게 만들 때 김포의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한편, 정 후보는“구체적인 공약사항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하면서, ‘시민과 함께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섯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김포시의 주인이 되도록 하겠다 ▲지속적인 일자리 유지로 더불어 잘 사는 김포를 만들겠다 ▲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고르게 발전하는 김포를 만들겠다 ▲복지, 교통, 환경, 안전 부문에서 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 ▲평화와 김포의 상징으로 김포의 이름을 브랜드화하겠다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 경선과 관련한 질의에는 ”치열한 경선은 반드시 필요하다. 시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이 시장이 되면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불통이 아닌 소통으로, 독주가 아닌 협치를 위해 의회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고, ”이를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자치와 민원을 전담하는 부서를 통합해서 전담부서도 설치하겠다“고도 밝혔다.

또한, “유능하고 똑똑한 인재들을 많이 활용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인사제도로 운영하겠다”며 ‘사람중심’의 중용제도를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들이나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시장의 문턱을 낮추겠다고도 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자신의 정치적 삶을 소개하고 정치철학을 담은 자신의 저서 ‘길을 열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오는 10일(토) 오후 3시 김포평생학습센터(김포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