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평가위원회 위원 5명 새로 위촉

2018년도 첫 지면평가회의 장면

위원장에 김시중 신세계종합건설대표 선출
지면평가회의는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 정례적 개최키로

우리신문은 지난 31일 오후5시, 본지 박태운 대표 집무실에서 지면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박 대표는 회의 개최에 앞서 2018-2019 평가위원 5명을 새로 위촉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들에게 우리신문에 대한 애정과 깊은 관심을 갖고 가감없는 질책과 응원을 당부했다. 또한, 위촉된 평가위원들은 위원 상호간 호선 방식으로 김시중 신세계종합건설대표를 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촉된 임기내 김포신문 애독자의 한 자리에서 눈과 귀를 열고 모두가 합심해서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평가회의는 김 위원장 주재로 지난 12월 발간된 본지 지면에 대해 좌담회 형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거쳐 진행됐으며 많은 평가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내용면에서는 “김포신문이 김포지역민 대변지로서의 역할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건사고 기사 및 지역 현안 등의 심층취재를 통해 유익한 기획기사 및 발굴기사 등을 많이 다뤄줄 것”과 “지역간 갈등 및 이질감 해소 등을 위해 지역 매체로서의 기본 역할에 힘써 줄 것”등을 당부했다.

또한, 형식면에서도 “일반적인 독자의 시각에서 관심있게 기사를 읽을 수 있도록 전체적인 지면구성 및 편집부문에도 많이 신경써 줄 것”등을 지적했다. 지면평가위원회는 정기적으로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 개최하는 것으로 정하였으며, 다음 평가회는 3월 9일(금) 오전 11시에 개최키로 하고 회의를 마쳤다. 위원별 지적한 주요 평가 및 발언 내용을 정리했다.

◇ 김시중 위원장
 김 위원장은 주로 기사의 선정 건에 대한 지적사항이 많았다. “특히, 사건 사고기사의 경우, 김포지역에서 발생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에 대한 기사가 전무한 상태여서 아쉽다. 지역신문으로서의 일정정도 한계성이 있어 보이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 또한, 대중적인 각종 동호회 관련 기사 뿐 아니라, 스포츠 활동, 소방 및 안전사례 등 지역 주민들 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상들의 유익하고 흥미있는 정보성 기사가 많았으면 한다”고 꼬집어 조언했다.

◇ 이희 위원
 이 위원은 주로 기사 내용의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일반 독자층 입장에서 볼 때, 기사의 이해도가 너무 어렵고 텍스트가 너무 많다. 따라서,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독성 있는 기사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도표나 그래프, 부제목 삽입 등으로 가독성을 높여주었으면 한다” 는 내용으로 내실있게 평가했다.   

◇ 이민수 위원
 이 위원은 우리신문에 대해 폭넓게 지적했다. “김포지역 정론지 지역신문으로서 과거 10년전 구독자 수나 현재의 구독자 수에서 거의 변화가 없다면 생각해볼 문제이다. 꾸준히 이어 온 역사성은 존중받을 일이지만, 40만 시민시대를 맞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다양한 온·오프라인의 윈도우를 통해 홍보돼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한낱 시정홍보의 ‘찌라시’ 역할에 그치고 말 것이다”고 꼬집었다. 한편, 고정 지면 중에서 특히, 발행인 칼럼 내용과 기고문의 사설은 과감하게 축소되어야 하고, 특히, 2면의 발행인 기고문 지면은 기사의 연계성이나 가독성 측면을 고려해서 다른 면에 게재해주길 바란다.

특히, 인터뷰 기사를 다룰 때에는 상대방이나 경쟁자 등이 있는 경우, 균형성을 유지해야  하며, 사건사고 기사의 경우, 이주노동자들의 사건사고 사례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련 기사는 한 건도 없는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한편, 지면내 광고 게재는 불가피하지만, 게재 광고의 시안이나 배치 등에 대해서도 전면적으로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기자 활용면에 있어서도 과거의 사례와 같은 직접적인 기사요구 방식보다 시민기자 풀을 최대한 활용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실속있는 기사원 발굴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다소 비판적이면서도 적극 권유하는 평가발언을 했다.  

◇ 손정숙 위원
 손 위원은 “신문편집에 있어서 면이 답답하고 복잡하게 느껴진다.”고 지적하면서, “정작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기사는 보도자료를 근거로 한 기사도 중요하겠지만, 그 때 그 때 간지러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유익한 정보기사로 채워줘야 한다”며 생활기사가 적은 부문에 대해 지적했다.

◇ 황인문 위원
 황 위원은 편집적인 측면 외에도 현안 기사의 심층취재 등 발굴기사를 강조했다.“시원시원한 편집을 요구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 새로운 편집 방향, 지면 구성 등 쇄신이 필요하다. 특히 인물 중심의 기사를 다룰 때에도 사진의 배열이나 크기 등 균형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고, 내용면에서도 지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서 주요 현안에 대한 심층취재를 통해 지역특성을 살린 해결방안 모색이나 해결방향 제시까지 할 수 있는 지역민 대변지가 돼야 한다. 발굴기사 등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문가적 시각의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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