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일할 각오

박진호 자유한국당 김포시(갑) 당협위원장이 본사를 방문했다. 박태운 사장을 만나서 본인의 정치이력, 목표 등을 이야기하며 한 시간 정도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1. 축하한다. 아직 본인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간단하게 본인에 대해 소개해 달라.

통진고를 졸업하고 한국산업기술대에서 e-비지니스 학과를 졸업했다.
학교에 다닐 때부터 학생들의 권익이나 인권 등에 관심이 많아서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총학생회장으로 활동을 했다. 자연스럽게 현실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되어서 새누리당 중앙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등의 임무 수행했다. 또한 전국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구성된 전국청년대표자 연합 부대표를 지내며 N포 세대라 일컬어 지는 청년들의 권익을 위해 일했다.
졸업 후 다올엔터테이먼트를 설립하여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던 중 당협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2. 어린 나이다 보니 당협위원장으로서 역할 수행에 대한 주변 분들의 걱정들이 많다.

당연한 걱정이라고 생각한다.
2014년 보궐 선거부터 본격적으로 정당 활동을 시작해 많은 지역 당원 선배들 보다는 정당 생활이 짧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중앙대학생위원장, 2016 전당대회 식전 사회 등 중앙당의 굵직한 흐름을 함께 하였으며, 많은 청년당원들과 주요 정치현안 및 정책에 대한 학습을 꾸준히 해왔다.
아직 젊기 때문에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당원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며 지내다보면 저에 대한 걱정들은 자연스럽게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3. 현재 자유한국당 김포시(갑) 당협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원들간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4.13총선 참패, 전 대통령의 탄핵, 19대선 패배 등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계속되는 패배로 인하여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여기에 전임위원장 시절 지지부진한 당원 관리로 인해 소속감마저도 없어져가는 상태이다. 따라서 맨투맨으로 당원들을 만나서 당원분들의 마음을 열어가면서 그분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싶다.

4. 지방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이다. 지방선거에 대해 계획은 있는가?

일단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
승리의 의미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승리는 우리 지역에서 시장선거 승리는 물론 도의원 1명 이상, 시의원 00명 이상 당선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 예정이다.
정치력이 부족하기에 홍철호 의원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필승의 선거전략을 마련할 것이다. 시의원의 경우는 주변 분들을 만나보고 다양한 의견을 들은 후에 어떤 식으로 지원을 해주어야 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무리하게 나의 스타일을 고집하기보다는 지역 당원 및 후보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젊은 리더십으로 선거를 이끌고 싶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출마하지 않을 예정이고 당협위원장으로서 승리를 위해서만 노력하고 싶다.

5. 지역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김포발전을 위해서 이건 잘되었으면 싶은 것이 있다. 먼저 시네폴리스 사업이 잘 되었으면 싶다. 김포의 관문에 위치한 지역으로 한강변을 끼고 있어서 잘 개발하면 앞으로 김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문제도 슬기롭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김포의 성장동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개발을 했으면 좋겠다. 그 외 원도심 재개발 문제, 사우공설운동장 이전 문제, 신도시 난개발 문제 등 다양한 과제들이 있는데 좀 더 깊이있는 공부를 통해서 하나씩 해결책을 제시해 나가겠다.

6. 본인의 정치 목표는 무엇인가?

지역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정치인으로 자리 매김하고 싶다. 딱딱하다, 권위적이다. 여지껏 이런 말들이 우리 정치인들을 지칭하는 말들이었다. 이제는 이런 말들을 없애고 싶다. 모든 정치인들을 변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나부터 바꾸고 싶다. 아직은 어리기에 이런 일들이 쉽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을 통해서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정치를 만들고 싶다. 아직 신인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이라든지 시장으로서의 의무랄지 하는 거창한 목표는 없다. 그냥 가장 작은 것부터 하나 씩 이루어 나가고 싶다.

7. 김포시민들에 하고 싶은 말은?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주위에 항상 귀를 열어두고 사는 사람이며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고 싶어 하는 사람입니다. 항상 친근하게 다가갈테니 조금은 마음을 열고 맞아주시길 바랍니다.
 잘못한 일이 있으면 항상 꾸중해 주시고 길을 가다가 만나도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불러주십시오. 저의 방은 항상 열려있을 것이고 부르시면 언제든지 달려가겠습니다. 조금만 믿고 지켜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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