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 5명 팀장 12명 증원, "시급한 수요산적 개편 불가피"

2018년 상반기 김포시 조직개편(안)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포시는 현안 수요를 반영하고 행정수요에 효율적 대응을 위해서 본청조직을 기존 6국 2담당관 27과 124팀 체제에서 1담당관 3과 10팀을 증원한 6국 3담당관 30과 133팀의 조직 개편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5일 개회하는 김포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주요 골자는 먼저 담당관, 과에 있어서 정보통신과, 교육체육과 등 2과를 폐지하고 정보관, 미래전략과, 평생교육과, 도서관과, 체육청소년과, 건축관리과 등 1관 5과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팀별로는 아동청소년팀, 주택행정팀 등 2팀을 폐지하고 상상창조팀, 공무원노사팀, 평생학습팀, 평생교육운영팀, 도서관정책지원팀, 중봉양곡팀, 풍무고촌팀, 청소년지원팀, 아동지원팀, 음식문화전략팀, 재난방재팀, 건축관리팀 등 총 12팀을 신설한다.

그러나 조직개편안의 적정성 여부도 논란이지만 “임기 6개월도 남지 않은 시장이 조직을 개편할 정도로 김포시 조직이 문제인가?”라는 시기의 적정성 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통상 신임 시장이 들어오면 조직이 개편되기 마련인데 이번 시기에 조직개편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3선 의사를 밝힌 유시장이 3선에 출마한다면 부시장 권한대행까지 3개월도 남지 않았다는 점도 거론된다.  위인설관(爲人設官:사람을 위해서 벼슬자리를 만듦)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한편 김포시는 “해마다 봄과 가을에 하는 정기인사에 따른 것이다”면서 “시기적으로 조금 민감한 부분은 있지만, 복지, 세무 등 시급한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는 이번 조직개편이 절실하기에 입법예고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입법예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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