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사업에 219억 투입

경기도가 올해부터 유년기, 청소년기, 장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로 식품안전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2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유년기(3개), 청소년기(5개), 장년기(37개), 노년기(3개) 등 총 4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식품안전사업 관련 예산은 지난해 187억 대비 14% 증가했다. 먼저 도는 영양개선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 필요한 유년기를 대상으로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 식품안전체험관 운영 등 3개 사업에 110억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은 안양, 오산, 부천, 의정부, 이천 등 권역별 5곳에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장보기, 깨끗하게 손씻기, 녹색식생활 체험 등의 식생활 교육이 이뤄진다.

두 번째, 청소년기는 성장기 안전식품 제공과 위해(危害)식품 접근 차단을 위해 식품안전 전문진단서비스, 저염식단 실천사업 등 5개 사업에 5억7,500만원을 지원한다. 식품안전 전문 진단서비스는 외부 전문기관이 학교급식시설에 대한 진단서비스를 실시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도는 올해 노후화 된 학교급식 시설이나 최근 3년간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 100개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 번째, 장년기 성인을 대상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사업을 조성하기 위해 식품안전관리(8개), 기금관리(4개), 식품공중위생관리(8개), 민간감시체계운영(6개), 음식문화개선(11개) 등 5개 분야 37개 사업에 100억 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식품검체 수거비,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전통시장 위생시설 개선 지원,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 운영, 으뜸맛집 발굴사업 등이 있다.

네 번째, 노년기를 대상으로 건강식품 안전소비 유도와 홍보를 위해 시니어감시단 활동 지원 등 3개 사업에 1억4,5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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