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건설이 걸포동 200번지 일대에 공사 중인 걸포3지구 아파트단지 건설로 인한 각종 공해에 대해 인근주민들의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나진공구상가 주민들을 중심으로 대책위가 구성되어 김포시청에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1.비산먼지 발생방지 위해 인근 48국도 일대에 진공흡입 청소차량 상주 2. 겨울철 결빙사고 예방위해 물 뿌리기 자제 3.오염된 물 사용금지 4.현장 진출입 차량에 물세척후 진공에어 사용 물기제거 5. 나진교 상가인근에 안전 유도원 배치 6.도로균열과 지반침하 현상에 대해 시급한 보수공사 실시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주민 A씨는 “48국도 곳곳에 도로가 패여 있고 물이 고여 있고 수시로 진입하는 공사차량으로 인해 비산먼지 및 주민안전 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며 환경문제와 안전사고의 위험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서 “덤프트럭의 공사현장 진출입 여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2개 차선을 동시에 점유하거나 가로지르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며 안전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이에 대해 “김포시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요청했는데 만일 GS건설 측의 개선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실력행사도 불사할 것”임을 밝혔다.

걸포3지구 추진당시 김포시의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도시개발에서 제외된 나진상가는 그간 공사과정에서 민원이 그치질 않았다. 예전과는 강도가 다른 집단민원에 대해 김포시와 건설회사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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