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이 ‘2017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장관상 수상에 대한 평가는 무지개다리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의 기반 마련, 가치 발굴, 가치 확산 및 주관기관의 사업역량, 향후 성장 가능성 등 5개 영역으로 진행된 전문가 평가와 참여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김포문화재단은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Q. 장관상 수상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2017년도에 총 6,1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문화다양성 교육사업, 지역 여성 대상 소수문화 교류사업, 문화다양성 정책포럼, 문화다양성의 날 주간행사 ‘마음 두드림’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김포는 사회적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고 있는 도시로서 문화다양성이 매우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이해하고 함께 발전해갈 수 있는 문화다양성 환경을 조성하여 풍요로운 지역문화공동체 구축에 항상 앞장서겠습니다.

Q. 무지개다리사업이란 무엇인가요?

A. 무지개다리사업은 지역 내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다문화, 소수문화, 세대문화, 지역문화 등 다양한 문화와 문화주체들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 공공문화기관이 주축이 되어 지역 내 이주민단체, 문화단체 등 지역사회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Q. 문화다양성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문화다양성은 문화가 표현되는 다양한 방식을 말합니다. 문화는 세대, 지역, 성(性), 예술, 인종, 전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방향을 바로 ‘문화다양성’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Q. 문화다양성에 주목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현대사회는 같은 언어, 같은 문화권에 살고 있더라도 세대 간 문화 차이가 생기고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계층이 발생하며 다양한 소수문화가 유입되는 등 문화의 다양성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특히, 김포는 김포한강신도시 조성사업 등으로 사회적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도시로서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고 있으며 이주민과 선주민, 도시와 농촌 등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문화계층이 형성되고 있지요.

이렇게 다양한 문화의 급속한 증가가 이루어지는 때에, 문화계층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적 다양성으로 인한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는 큰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Q. 2018 문화재단의 중점추진 방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포문화재단은 2018년 ‘문화다양성 도시조성’을 목표로 쌍방향·다방향의 문화소통을 통한 지역주민 간 결합에 중점을 두고 풍요로운 지역문화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김포시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제정, 문화다양성 교육, 소수자들의 주체적 문화표현을 위한 지원, 문화주체들 간 소통의 장 마련, 문화다양성 네트워크 구축,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활동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문화다양성 도시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김포문화재단이 만들어갈 문화다양성 도시조성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