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평 규모, 학부모·동문등 1천여만원 지원


하성면 마조리 소재 금성초등학교(교장 구순완)는 지난 2일 본교에서 인라인 스케이트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 스케이트장은 올 5월 학부모, 동문회, 지역사회에서 1천여만원의 기금을 내놓고 부족액 2천여만원은 김포교육청에서 지원을 받아 지난 10월4일에 착공, 총 3백여만원의 예산으로 11월22일 3백여평의 전용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3평의 보관창고를 완공한 끝에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구 교장은 인사말에서 “김포시 최북단에 위치한 금성초등학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후덕한 인심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이나 지형적인 여건상 문화시설이 열악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접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전무한 상태였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케이트장을 교내에 설치, 안전하고 즐겁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여론이 지난해 말부터 형성돼 오늘 결실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개장함에 따라 앞으로 주5일제 수업과 어린이들의 체력 향상 및 즐거운 학교 여건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주 기자 jk@i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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