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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김포만의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설명회를 마치며김포교육문화발전협의회 오강현 집행위원장

김포시 진로체험지원센터와 김포교육문화발전협의회(이하 김교협), 김포미래교육연구소(이하 김미연)가 함께 주관하는 2017학년도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설명회가 막을 내렸다.

맞춤형 교육설명회의 마지막 자리였던 11월 21일, 평생학습센터에서는 300명이 넘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뜨거운 열기로 자리하고 있었고 현수막에는 12차 설명회라는 믿기지 않는 숫자가 새겨져 있었다.

실상 설명회는 2016년 11월부터 진행하였으므로 13회째이고, 학교로 찾아가는 설명회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설명회가 진행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김교협이 창립하면서 협의회에 가입한 김포미래교육연구소의 1년 사업에는 12번의 교육정보 무료 나눔 설명회가 기획되어 있었다. 이후 김교협 내부에서 논의와 정기총회를 거쳐 진로체험지원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으로 의결하였다. 김교협의 여러 교육단체들이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 홍보하면서 전국에 없었던 김포만의 교육설명회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마지막 설명회에 했던 이야기가 아직도 머릿속에 남는다.

“김포시의 학생, 학부모님들께 꼭 필요한 내용을 기획, 준비하여 무료로 교육의 정보를 나누는 알찬 설명회를 진행해 왔습니다. 목동과 강남까지 가시지 않아도 매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교육정보를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주관 기관과 단체에서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진행했습니다. 오늘까지 포함하여 대략 3000여명이 넘는 김포의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최신의 교육정보를 무상급식 해드렸습니다.”

설명회를 마치며 설명회가 가진 취지와 동기, 횟수에도 놀라운 마음이지만, 더욱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것은 설명회가 김포 교육자들의 연구 모임인 김포미래교육연구소의 순수한 재능기부로 매달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개최되었다는 점이다.

‘수요자 중심 맞춤형’으로 기획된 이 교육설명회는 최초 2016년 11월 17일 고교입학설명회로 시작하여 매월 주제를 달리 하여 진행하였다. 점차 커지고 있는 정보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줄이고 누구나 좋은 교육정보를 누리게 하기 위해 시작된 이 설명회는 신뢰할 수 있는 교육정보에 메말라하는 김포의 학부모님들과 학생들, 교육관계자들에게 정확하고 현실에 와 닿는 신속한 정보를 제공, 지역의 설명회가 지향해야할 기준을 제시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명회 초창기였던 2017년 1월의 주제는 2018학년도 대입 및 학생부 종합전형이었다. 3월에는 김포에서는 처음으로 예체능 입시 설명회를 기획하여 미술, 음악, 체육, 무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예체능 교육정보에 목말라 하는 김포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어진 4월 13일 대학분석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12개 대학을 중심으로 했고, 5월 16일에는 실질적인 수요자 많은 수도권 대학 및 지방국립대에 2차 대학 분석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6월 15일에는 대학별 특성화학과 및 유망학과를 분석, 제공하는 것으로 상반기 설명회를 마쳤다.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 들어서서는 방법을 달리해, 본 설명회를 진행하기 전에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직접 고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방법을 알려 주었고 7월 20일에 평생학습센터에서 마무리 특강을 진행하여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진 설명회에서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동시에 교육과제를 분석, 현 정부가 진행하고자 하는 변화되는 교육정책을 풀어서 설명해 주는 정책 분석 설명회를 개최, 설명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도 했다.

9월에는 2009교육과정에서 2015개정교육과정으로의 변화 내용을 세밀히 준비, 교과목별로 다양한 강연자들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리고 11월 21일(화), 고교 입학 설명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주로 저녁 시간에 진행되었던 설명회는 여러 기관과 단체의 노고가 모아지지 않으면 진행되기가 어렵다. 더구나 설명회가 역할을 맡고 있는 담당자들의 재능 기부 형태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청소년육성재단 진로센터와 김포미래교육연구소가 없었다면 이 설명회가 완주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또, 김교협의 여러 교육단체에서 장소 대관, 홍보, 행사 진행 등을 함께 협업해 이루어냈기에 더욱 의미있는 교육행사로 자리매김한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설명회를 준비하면서, 밤 11시에 만나 새벽 3시를 넘긴 적은 허다했죠.”

한 강연자님의 이야기 속에, 그 과정이 얼마나 어렵게 고단하게 진행되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진로센터와 김교협, 김미연의 설명회가 있기 전까지 김포뿐 아니라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외부 유명강사를 초빙해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에, 교육정보의 부재로 불만족스러운 학부모와 학생들은 김포를 빠져나가 가까운 일산이나 좀 더 거리가 먼 목동이나 강남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김포지역의 학생들에 대한 분석이 타 지역의 교육전문가들에 의해 정확하게 분석될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방법이나 대안을 찾는 김포의 학부모 입장에서는 늘 그 점이 아쉬웠다고 본다. 설명회마다 참석률이 높은 이유와 오랜 시간 지속된 이유는 바로 수요자들이 원하는 코드를 잘 읽고 지역성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설명회였기에 가능하였던 것이다.

설명회를 마치면서, 김포만의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설명회와 같이 김포의 학부모님들께 참신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획은 기획으로 끝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좀 더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자체나 교육기관에서 현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수요자들의 요구를 알아야 하고 그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예산이 집행되어야 할 것이다.

김포의 교육 관계자들이 강한 의지로 힘을 모은다면, 김포의 교육은 주변의 지자체와 차별화될 수 있고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은 올해 진행된 김포 교육의 자산을 이어받고, 한계점을 극복해 김포교육의 변화와 발전의 가속도를 높여가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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