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종사자 처우, 시비 일부 보조해 증액해야

여성친화도시, 느껴지는 실질적 혜택 적어

23일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염선)가 실시한 복지문화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발생한 2건의 무연고자 사망이 인지되지 못했음이 지적됐다.

황순호 의원은 “복지사각지대를 개선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되었지만,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인지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통리장단과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조가 개선되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황 의원은 읍면동 지역보장협의체가 다양한 분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복지사각지대를 다 아우르지 못하는 한계를 내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피광성 의원은 복지사각지대를 돕는 접점에 위치한 복지종사자의 처우가 상당히 좋지 않음을 지적하며, 사회복지차원에서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현재 복지종사자에 지급되는 비용은 매월 5만원으로, 현재 108명이 대상이며, 도비 100%로 지원이 되고 있다. 피 의원은 “시에서 일부 금액 보조해서 증액하는 것을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김포시가 여성친화도시를 추진한지 3년째이지만, 실질적 시민 혜택이 부재한 상황역시 지적됐다.

이에 여성가족과 조남옥 과장은 “과거는 여성친화도시를 형성해 나가기 위한 정비 차원이었다면, 현재는 여성안심귀갓길 등 실질적 사업으로 구체화시키고 있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피광성 의원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도 힘이 든다.”는 시민의 민원을 예로 들며, 좀 더 피부로 느껴지는 여성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염 선 의원은 운영상의 문제 역시 살펴보아야 할 부분이라며, 현재 가시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한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