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지금, 본지에서는 <밥상의 위력> 코너를 통해 꾸준히 건강한 먹거리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현재 선택하고 있는 식재료와 음식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살펴본 지금, 이제 우리는 건강한 밥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밥상의 위력>에서는 김포시 맛집 심사위원이자, 요리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엄은경 외식경영학 박사의 자문을 빌어 건강한 식재료를 소개하고, 효능과 선택 및 보관법부터 레시피, 요리 비법까지 제시하고자 한다.

국민 과일 사과로 만드는 <시나몬 사과파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일하면 제일 먼저 사과가 떠오른다. 적당한 수분과 아삭한 과육, 새콤달콤한 맛에 늘 먹어도 질리지 않는 국민과일 사과! 특히 가을 중반 무렵부터 생산되는 부사는 저장성이 좋아 겨우내 먹을 수 있는 과일이기도 하다. 사과는 일반적으로 생과로 즐기지만 가정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영양 간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요리소개에 앞서 배의 효능과 좋은 배 선별법, 보관방법과 또 다른 활용법을 알아보자.

의사를 멀리하게 하는 과일 사과, 효능은?

아침사과는 황금사과라고 불리며, 매일 먹는 사과는 의사를 멀리하게 한다는 서양속담이 있을 만큼 사과는 우리 몸에 여러모로 이롭다. 사과에는 펙틴성분이 풍부해서 장운동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매일 아침 사과를 먹게 되면 변비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큰 도움이 된다.

평소 피로에 시달린다면 사과를 습관적으로 먹을 것을 권한다. 사과의 유기산은 몸에 축적된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스트레스나 만성피로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사과는 심장 질환과 당뇨,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과는 체내에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의 산화는 방지함으로써 심장질환에 도움이 되고 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당뇨병에도 탁월하다. 사과를 먹을 때에는 가급적 껍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좋은 사과, 선별법과 보관방법은?

좋은 사과는 윤기가 나면서 색이 고르고 묵직한 것이 좋다. 흠과를 구매한 경우에는 흠집을 제거하고 보관해두었다가 빠른 시일내에 먹도록하고, 밀폐봉투에 넣어 냉장고의 과일칸에 보관해둔다. 사과 중 특히 부사는 다른 과일에 비해 저장력이 높기 때문에 3주정도 보관 가능하다.

사과, 또 다른 활용법은?

사과에 약간의 레몬즙과 설탕을 넣어 잼을 만들거나 채를 썰어 설탕물에 담가두었다가 마요네즈, 비트 등과 버무려 샐러드를 만들어도 좋다. 즙을 내서 각종 요리에 설탕 대신에 사용해도 훌륭하고 강판에 갈아 육류요리에 사용하면 연육작용을 한다.

<시나몬 사과파이> 만들어볼까요?

재료: 사과 1개, 황설탕 4큰술, 레몬즙 1작은술, 식용유 1/2컵, 만두피 7장, 시나몬가루 약간


1.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편으로 썬다.


2. 냄비에 사과를 담고 황설탕과 레몬즙, 시나몬 가루를 넣은 후 뚜껑을 덮고 약한불로 끓인다.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3. 국물이 없도록 조린다.


4. 만두피의 반쪽에 손가락으로 물을 바른다.


5. 조려진 사과소를 넣고 반으로 접는다.


6. 포크를 이용해 끝부분을 눌러 모양을 낸다.


7.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해지도록 굽는다.


8. 접시에 가지런히 담고 따뜻할 때 내놓는다.

<여기서 TIP!>
▶ 사과를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조리면 과육이 부드럽게 으깨진다.
▶ 냉동 블루베리나 냉동 딸기와 함께 조려내면 향이 더 좋아지고 색도 곱다.
▶ 만두피를 이용하면 번거롭게 파이시트를 만들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식으면 질겨지는 성질이 있으니 따뜻할 때 제공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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