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사 주지 
지광스님

우리들의 참 스승,지광스님!

칭찬에 갈증 나는 요즘, 먼저 저를 여러모로 칭찬해주신 문수화(유순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 삶의 안식처이자 제가 주말이면 즐겨 찾는 저 나름대로의힐링센터(?)에 계시는 사찰의 스님 한 분을 삼가 추천합니다

법당 내에서 의례를 할 때나 착용 하시는 가사와 장삼 외에는 별도로 다리미질을 해서 입을 수 있는 옷이 없을 정도로 근면, 성실함이 지나쳐 누더기 옷의 아이콘이자 재활용의 달인이신김포시월곶면개운사지광스님 입니다.

뭐든지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스님 스스로를 위해서는 검소하기 짝이 없으면서도 어려움이 예상되는초,중,고를 비롯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여러학자녀들을위해서는 창건 이래 20여년에 걸쳐 매년 미소 장학금을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모습은 우리가 오늘 날 살아계신 부처님과 함께하고 있음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3천배 수행은 타인의 조력 없이 자기 스스로 몸과 마음과 생각까지도 3천번에 걸쳐 낮추고 낮추어 비로소 더 이상 낮아질 수 없다고 판단되는 그 시점에서 무슨 일이든 다시 시작한다면 목표를 달성하는데 결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라는 가르침(세 가지 낮춤, 三下)은 우리들의 길잡이지광스님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최근에는 “3천배 수행을 하는 불자들을 그저 바라보고 있을 수 만은 없지 않느냐”는 말씀과 함께 스님께서도 그들의 수행에동참하는 의미로5일에 걸쳐 3천배를 연속하여 무려 1만5천배를 성취함으로써 참 스승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셨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부처요, 머무는 곳 마다 부처님 세상이다. 늘 여러분 마음 속에 계시지만눈에 보이지 않는 부처님을두려워 할 줄 모른다면 아무것도 쉽게 이룰 수 없다.”는 가르침은 오늘도 우리 스스로 어둠에서 벗어나밝은 깨달음의 세계로 한 걸음 다가 서게 하는 등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직 한 마음 쉬고 또 쉬어 갈 수 있는 하늘 카페와 천상으로 가는 길을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눈길 가는 곳마다 스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소박하고 정감 넘치는 개운사지광스님을머리 숙여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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