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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및 인적 자원 풍부, 예산은 답보 상태변화를 넘어서(2) - 진로 특성화 지역으로서의 가능성

1년 사이 2만명이 증가할 정도로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 김포.

빠르게 규모가 커지고 있는 김포는 현재 신도시 내 교실의 과밀화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반면 북부권에 위치한 학교는 인원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현실 속, 김포 교육 관계자들은 ‘김포 교육의 활성화’라는 한 뜻으로 모임을 형성, 움직임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변화의 경계 속에 있는 김포 교육이 변화를 넘어 발전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본지에서는 김포 교육이 당면한 문제의 현주소를 세밀하게 짚고, 현 상황에서 대안 가능성들을 총 10회의 기획기사를 통해 짚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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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선포한 G-dream

김포의 첫 교육 브랜드, G-dream의 현주소

지난해 12월, 김포시만의 특화된 진로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김포시 진로교육지원체계 브랜드인 ‘G-dream’이 선포되었다.

당시, 청소년 육성재단 측은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와 연계 자유학기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방안이 결정됨에 따라, 진로교육의 질적 확대와 차별화된 진로집중교육이 필요하게 되었다.”며 “김포시만의 진로교육 지원체계의 우수성을 부각시키고, 지역사회 진로교육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의 응집력을 높이고자 김포시 진로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지원체계는 원스톱 자유학기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시체험활동, 청소년 발달 단계별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 등이며, 원스톱 자유학기제 지원 시스템은 일터체험, 찾아가는 진로네비게이터, 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시 체험 활동 지원 시스템은 상시 체험 활동 지원시스템 구축과 진로교육 지원 체계 활성화로 구체화되었다. 청소년 발달 단계별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은 청소년 개인별 맞춤형 멘토링,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아카데미, 꿈을 그리는 내 꿈의 디자이너, 진로 동아리 진로드림 프로젝트 등이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진로진학 컨설팅 시스템 구축까지 아우르는 내용이었다.

일년이 다가오는 현 시점, 김포시가 처음 내세운 교육 브랜드인 ‘G-dream'은 어디까지 왔고, 어떤 한계를 내보이고 있는가.
 

내년 진로 교육 예산 역시 올해와 비슷한 수준, 발전 가능할까

김포시는 지난 한해 제1회 진로교육페스티벌, 제5회 김포시청소년진로진학박람회 등 대규모 진로진학 관련 행사를 2회 개최하였고, 11월 15일 진로체험처 등이 소개되는 마을교육박람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10일 김포시청 앞 지하차도 사거리에서 보건소 방향 빌딩 밀집지역 4차선 도로에 차없는 거리로 진행된 ‘온 마을이 함께 하는 제1회 김포시 진로교육페스티벌’은 전 시민 참여형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졌고, 행사에 가족 단위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면서 성황리에 종료하였다. 1만 5천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한 진로축제라는 점에서 김포시민들의 교육 정보에 대한 갈증을 체감할 수 있었던 이 행사는 실상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과 김포교육문화발전협의회의 주도로 진행되었다.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걸포중앙공원과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제5회 청소년진로진학박람회 역시 87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확장된 404곳의 부스를 운영, 참가 대상 역시 고등학생으로 확대해 진행했다.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 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경험하였고, 국내외 대학 입시 및 전문 컨설턴트의 진학컨설팅으로 운영된 것 역시 학생 및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와 같이 지속된 대규모 행사에, 상시적으로 운영된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김포시가 진로특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청소년육성재단 진로체험센터에서 진행된 대부분의 사업들이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진로체험센터 내부와 김포교육문화협의회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재능기부가 상당 부분 차지한다는 것은 지속가능발전에 충분한 변수가 있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학생과 멘토가 매칭하는 꿈이룸 프로젝트, 동아리 단위로 멘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찾아가는 네비게이터 등 상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역시 상당히 소액의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운 한계를 안고 있다는 점 역시 현실이 다. 또, 내년 예산 역시 올해와 비슷한 금액이 책정되었다는 부분에서 진로교육의 확장성이 한계가 지어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양한 분야 꿈의학교 프로그램, 홍보 여전히 필요

청소년육성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김포 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진로집중과정, 교육과정클러스터, 주문형강좌, 경기꿈의대학, 경기꿈의학교 등이 있다.

특히 경기꿈의학교는 지난해보다 세 배 가까이 확장된 25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은 학생선택 교육과정 참여율이 22.6%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실제 꿈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 교장은 “꿈의학교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실상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꿈의학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한 학부모는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관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꿈의학교 관계자는 “김포 내에는 과학 분야 진로 교육이 미흡하다. 학부모들이 과학 분야 진로 교육에 대해 많이 문의를 하는데, 진행하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확인하기가 어렵고, 실제로 진행되는 것도 손꼽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포시가 진로특성화 브랜드를 내세운 만큼, 진학 분야만 집중된 것이 아닌 진로진학 분야에 폭넓은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면 하고, 그런 프로그램들이 학부모와 학생들이 찾기 쉽게 홍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wngus2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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