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모닥불처럼 따스한 사람

유순자 
하나로봉사단원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나서서 하고,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나서서 하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하자!‘

 

이 글을 보면 떠오르는 분이 있습니다. 유순자님입니다.

유순자님은 하나로 봉사단과, 천년세월 수행모임, 문수합창단에서 친분을 쌓아오던 분입니다. 쉽지 않은 일도 어렵지 않게 해 내시고, 궂은 일 힘든 일 좋다 싫다 하지 않으십니다. 24시간을 48시간처럼 쓰시는 지혜로운 분입니다. 각박하다고 느껴지는 우리의 삶속에 온기를 전하는 사람이라 생각되어 칭찬릴레이에 추천했습니다. 처음에 가연마을 봉사 때 즐거운 마음으로 나서 주셨을 때 눈에 띄었는데 알아갈수록 한결같은 분이셨습니다.

유 순자님은 수행자 시봉 일도 하시는데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공덕 많이 쌓으시네요. 복 많이 지으시네요”며 제가 작은 칭찬 한마디 하면, 얼굴 붉히며 자리를 떠나시는 수줍음 많은 분이십니다.

찬바람이 불기도 전 ‘추워하는 사람이 없을까? 아픔을 참는 사람이 없을까?’ 주위를 살피는 분입니다. 모닥불처럼 온기를 전해주는 사람 유순자님은 행복을 전해주는 사람입니다.

잘난 사람, 똑똑한 사람, 많은 부류 사람들이 있지만 유 순자님처럼 마음 따뜻한 사람이 그중 으뜸 아닐까요? 우리가 함께하는 시공간이 얼마나 귀한 시간들인지 알고 있습니다. 유순자님이 계셔 따뜻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자 :이현숙 보현선행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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