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마송4리 매수리 9단지 이장

 

김동규 이장

제가 칭찬 드리고 싶은 분은 저희 부부와 '형 아우' 하는 오래된 지인이면서 수년간 의용소방대 동료였던 분입니다. 현재는 통진읍 마송4리 매수리 9단지 이장을 맡고 있는 김동규(56세)님이십니다. 2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결같이 봉사 직을 성실히 해 오신 분입니다. 통진 청년회를 시작으로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장을 거쳐 현재는 선거관리위원, 통진신협 지역위원 예향장학회 총무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분이십니다.

현재 이장직도 8년째인데 마을에서 대단한 호응을 받고 계신다고 합니다. 의용소방대를 잠깐 소개드리자면 소방대원이 부족하던 시절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나선 화재봉사 기관입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직접 불을 끄기도 하고 소방업무를 보조합니다. 김동규님은 의용소방대 업무로 행정안전자치부 장관상도 받으시고 경기도 지사 감사패, 김포시장 표장, 통진읍장 감사장 등 공로를 인정받으신 분이십니다. 의용소방대는 화재현장만 가는 것은 아닙니다. 강원도 홍수때나 태안 기름유출 때도 김동규님을 포함해서 의용소방대가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지요.이때 선 후배간의 끈끈한 유대감이 중요한데 김동규님이 먼저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하시니 어려운 일도 척척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송4리 주민들께도 참 성심껏 하십니다. 언젠가 어르신 식사 준비하는 모습보고 '참 잘 하신다' 생각했지요. 마을 내 주차질서 세우기, 무엇보다 지역 내 신망이 두터우니 관공서나 은행쪽에 지원을 끌어와 마을 내 어려운 형편에 계신 분들도 잘 살피십니다. 마을 복덩이시죠. 언제까지 할 생각인지 물었더니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까지라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칭찬 받으실 만 하지요? ^^

 

김경숙 통진여성의용소방대장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