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서 풍무·사우, 사우·풍무 복수명 사용 제안

도시철도 풍무역의 명칭 변경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영근 시의회 의장은 9월4일 열린 제178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현재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명칭 변경에 대해 사우동 주민이 제출한 민원의 명분이 있다“ 며 풍무역 명칭변경 검토를 제안했다.

유 의장은 이날 “풍무역 기준으로 서울 방향 우측은 풍무동이지만 좌측은 100% 사우동 토지인데도 ‘풍무역세권 개발’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잘못된 일” 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장은 “향후 5~6년 후 5천세대가 풍무역세권 내 사우동에 입주할 경우 역사 명칭 변경을 요구할 것이 자명하다” 며 “지역간 불균형과 사우동 주민들의 자존심을 위해 걸포·북변역처럼 풍무·사우 또는 사우·풍무역 등 복수로 역사 이름을 변경 고시할 것을 유시장에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한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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