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용 의원 도의회 5분발언

수도권매립지 거주세대 15%가 김포시민
도 환경개선특별회계 지원은 고작 0.24%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시용 의원(김포3, 바른정당)은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주민지원사업비로 사용되는 수도권매립지 환경개선 특별회계가 인천시에 과도하게 배분되어 김포시가 차별을 받고 있다” 고 지적하면서 “공평한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할 수 있는 재원은 경인 아라뱃길 편입부지 매각대금 1,025억원 중 740억원, 제 2외곽순환도로 편입부지 매각대금 409억원, 그리고 매년 발생하는 반입가산금 896억원 등 총 2,045억원” 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그러나 영향권내 거주 세대 비율이 15%에 달하는 40만 김포시민이 수도권 매립지로 인해 겪는 환경피해와 고통은 극심한데도 겪는 환경개선을 위해 배정된 지원사업비는 단돈 5억원으로 전체의 0.24%에 불과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인천시가 김포시에서 요구했던 대규모 사업에 대한 예산을 배분해주지 않아 경기도에 김포시 서부노인복지회관 건립 등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으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며 “남경필 도지사의 주도적인 역할과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 을 촉구했다.

임한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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