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어려운 대형 연못 등에 효과 방역

김포시보건소는 말라리아 등 해충 감염병 예방을해 통진읍 마송리 미개발지역 4개소(111,243㎡), 구래동 미개발지역 1개소(3,555㎡) 등 총 5개소에서 드론을 이용한 방역 소독을 마쳤다고 8월29일 전했다.

이번 드론방역을 한 지역은 수년 간 개발 중단으로 방치되면서 대형 연못 수준의 웅덩이, 그리고 잡목 잡초 등이 자리 잡고 있어 해충들의 서식처가 돼 방역소독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이었다.

드론방역 소독은 항공방제 방식과는 달리 필요한 장소에 선택적으로 방역소독이 가능하고, 기존의 방식으로 8시간 이상 9명의 인력이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것에 비해, 3.6ha(약 36,000평)의 면적을 3시간 만에 방역을 마칠 정도로 효율성이 높다.

황순미 보건소장은 “미개발 지역의 특성상 인력을 이용한 방역소독에 한계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방역 소독을 실시할 경우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한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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