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략산업 육성방안 토론회' 개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김포의 미래를 열어갈 전략산업을 육성하려면 김포를 스마트 플랫폼과 스마트 팩토리 기능을 갖춘 4차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같은 의견은 김포시가 7월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김포시 전략산업 육성방안 토론회’에서 제시됐다.

토론회에는 경기연구원 문미성 박사의 ‘경기도 전략산업 육성방안’, 경기관광공사 이동렬 팀장의 ‘김포시 마이스산업 발전전략’, 경기테크노파크 지여가업단 김재윤 책임연구원의 ‘김포시 산업구조 분석 및 전략산업 발굴 필요성’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기존의 전략산업보다 IOT나 3D프린트를 응용해 기존의 전략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산업에 눈을 돌려 김포를 스마트 팩토리의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참석한 기업인들은 김포시가 의뢰한 연구용역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로봇산업이 유망하다는 방향을 제시한 데 대해 로봇산업은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포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김준현 도의원, 이진민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환경위원회 의원들과 김포상공회의소 김남준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김포의 전략산업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김포시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의견 청취의 장을 열어 본격적인 전략산업 밑그림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한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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