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광성 의원, 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지적

피광성 의원은 지난 14일 김포시의회 제176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김포시가 김포도시철도의 안전성 확보 보다 개통시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하다. 도시철도 공사 중 발생한 동양신명아파트 균열 등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고 물었다.

유영록 시장은 답변에서 "김포시 전역의 토질이 사질토와 점토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하수위가 높아 사우동 택지지구 및 동양신명아파트 등의 부지에 부등침하가 있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원인분석 용역을 김포시가 직접 시행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의 우려와는 달리 최대한 공정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업체를 선정했다. 진단 결과가 나오면 시공사인 대림건설 측이 하자보수 및 손해배상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피 의원이 "김포도시철도 수송인원이 과다 책정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지적하자 유 시장은 "1일 8만8천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할 때 수도권통합요금 적용시 210여억원의 운영수입이 예상된다. 운영비는 연평균 185억원으로 계약됐기 때문에 적자를 면할 수 있다. 개통이 돼야 예측이 맞는지 알 수 있겠지만 김포도시철도는 평균 운행속도가 50km/h로써(타철도 32km/h, 9호선 급행 46km/h) 빠르고, 김포공항에서 4개노선 환승과 시가지의 통과, 그리고 전구간 지하로서 접근성이 우수한 장점을 지니고 있어 탑승 수요 1일 8만 8천여명은 충분하게 충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