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시의원, "순환보직제 평가다면화 도입 필요"

김종혁 김포시의원이 1일 김포시의회 제17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시 조직과 인력관리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조직과 인력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조직의 역량이 좌우된다. 그러나 지금의 김포시는 공무원들 사이에 기피부서와 선호부서가 존재하고 있고 기피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업무는 고된데도 인사 상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선호부서인 지원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가운데는 승진도 빨리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기피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가운데는 5년이 넘도록 한 자리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있다"며 "지방행정의 특성상 다양한 경험이 요구되고 있기에 인력을 합리적으로 안배해 각 분야마다 일할 동기와 활력을 조성하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또 "소수의 관리자가 다수의 하위직 직원을 평가하는 현재의 평가체계는 공정성에 시비가 일 수 있다.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평가제도인 다면평가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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