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 고은 것, 소등뼈를 별도로 고은 것, 무시래기 따로 삶은 것 등을 한데 넣고 다시 끓인후 등뼈 4개를 넣어 한 그릇을 내놓으면 다들 흡족하게 드시고 간다. 어르신들 드린다고 집으로 가져가는 분들도 많다고.
주인 이씨는 “원래 시골음식을 잘 만드는 우리 처가 주방을 봐서 음식맛이 깔끔하고 시원하다”고 자랑한다.
이 집의 또 하나의 장기인 추어탕도 사골국물을 넣어 맛이 부드럽다. 지역주민들 입맛에 맞춰 김포식 미꾸라지 통매운탕을 주로 내놓는데 “김포분들은 그 맛을 안다”고.
2만원이면 세사람이 충분히 먹고 大(3만원)를 시키면 다섯명이 야채와 국수, 수제비 등을 건져먹고 양껏 즐길 수 있다.
단골 손님이 꾸준히 있어 맛에 더욱 신경을 쓴다는 주인 이씨는 “우리가 8남매인데 우리집에만 오면 가마솥 하나를 전세내 다들 추어탕을 3∼4그릇씩 포식한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전화:031-982-7395, 984-2590)